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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정석 동문, 코이카 해외봉사단 선정 학과 한국어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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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0-18 조회수 3818

오정석 동문, 코이카 해외봉사단 선정

한국어문화학과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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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석 동문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오정석 동문(16학번, 61세)이 코이카 해외봉사단으로 선정됐다. 봉사단으로 임하는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코이카 해외봉사단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25세에 포스코에 입사해 근무하다 61세가 되어 이제 막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한국어문화학과는 올해 2월 졸업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봉사를 하게 되나요?
사정에 따라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지만 제가 지원한 곳은 베트남 중남부의 ‘부언 마 뚜엇’ 시에 있는 중부고원소수민족청소년직업대학입니다. 이 곳에서 현지 재학생들에게 기초한국어 및 비즈니스 한국어 수업을 합니다. 또 현지교사 및 지역 주민들에게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교육과정과 교재도 개발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기역(ㄱ), 니은(ㄴ) 부터 가르쳐야 할 것 같은데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가을 워크샵 단체사진

[2018년 가을 워크샵 단체사진]



Q. 해외봉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저는 몇 년 전부터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보람을 얻을 수 있는 한국어교원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광디지털대학교에 입학했죠. 그 꿈을 실현해보고 싶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퇴직하는 시점에 가장 빨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코이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고 또 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죠. 또 해외여행도 좋아하고요. 코이카를 통해 다른 나라의 사람, 언어, 문화를 배우고 교류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도전인 셈입니다.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기회이니 코이카는 저에게 종합선물인 것이지요.


Q.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망설임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처음 지원서를 써냈을 때는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치고 퇴직이 가까워지면서 망설임이 생겼습니다. 퇴직하자마자 교육받고 출국을 해야 하는 일정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것도 알게 되고, 현지에 가서 고생스러울 것도 생각하니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상담도 여러번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내가 하고 싶었던 거니까 아내도 사람들도 해보라고 권했고 저도 그렇게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봄 워크샵 단체사진

[2017년 봄 워크샵 단체사진]


Q. 원디대 한국어문화학과를 선택하셨던 이유가 있었나요?
46세 때 대학문을 두드려 다른 사이버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중국어를 복수전공 했습니다. 4년반만에 졸업을 하고, 몇 년이 지나니 퇴직 후를 대비해 또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노인복지학과도 전공했습니다. 그러다 사회복지사보다는 한국어교사가 저에게 더 어울릴 것 같아 졸업과 동시에 원디대 한국어문화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집이 전남 광양인데, 오프라인활동을 하기에도 지역캠퍼스가 가까운 원디대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원디대 한국어문화학과는 여느 사이버대학교보다 개설된 지 오래되었고 그만큼 콘텐츠가 더 앞서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Q. 공부해보니 어떠셨나요?
오프라인 특강도 좋았고 교수님께서 꼼꼼히 챙겨주시니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Q. 배움을 계속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제가 대학에 다니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를 졸업하면 공부는 끝난 거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그런데 나이 들어 공부를 해보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공부와 배움은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책을 통해서든 교육기관을 통해서든. 공부를 하다 보면 나의 부족함도 알게 되고, 또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기쁨이 크더라고요.


모스크바 세종학당 여름캠프 봉사활동

[모스크바 세종학당 여름캠프 봉사활동]



Q. 원디대에서 공부하며 달라진 것이 있으셨나요?
‘퇴직을 하면 무엇을 하지?’ 하는 막연함이 있었다면, 지금은 ‘이것 아니면 안 된다’ 하는 열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죠. 밤새워 과제를 하고 논문도 읽으면서 워크샵도 다니고 스터디도 다니고 수업 참관도 다녔습니다. 학술대회도 멀리까지 다녀오곤 했습니다. 그런 생활들이 제겐 즐거움이었고 자신감을 키우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학우들과 함께 공부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지속성도 커집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재미있게 공부하고 학술대회도 열심히 같이 다닌 학우들과의 추억은 오래 남을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했는데 현실로 이루어지니 지금도 실감이 안 납니다.


원디대 한국어문화학과는 제가 한국어 선생님으로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곳입니다.



Q.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베트남어를 배워서 잘 구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본 경험과 현지의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얻은 팁들을 정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베트남 출신 국내거주자와 소통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원디대 재학생들의 스터디에 참여해 경험을 나눌 생각이고, 대학원에 진학해 다문화전문가 공부를 더 해보고 싶습니다.


스터디 모임

[2017년 3월 스터디 모임]



Q. 입학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일반적인 대학생들보다는 늦은 나이에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자신만의 꿈을 이루고자 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사이버대학교는 강의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공부하기에는 정말 좋은 시스템입니다. 졸업하고도 지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이카 해외봉사를 앞두고 요즘 필요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러한 장점을 잘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한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에서 한국어교원의 꿈을 꼭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학교 출신의 선배들이 한국어수업을 하고 있는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소정의 참관비가 들지만 재학 중에 자주 참관하면서 보고 배운다면 좋은 학습기회가 될 것입니다. 학과 카페에 수업참관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훗날 제게 기회가 생긴다면 어느 선배님처럼 원디대 후배님들이 외국인들 앞에서 수업 실습을 맘껏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어문화학과 졸업식

[원광디지털대 한국어문화학과 졸업식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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