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김동원 교수입니다. 저는 우리 전통공연예술학과에서 전공필수로 다루고 있는 여러 반주법 수업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무용반주법에 해당하는 반주법3 수업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반주법이라고 하는 것은 사물놀이나 풍물과 같은 전통타악의 연주가 아니라 무용, 민요, 산조, 판소리와 같은 성악, 기악에 대한 전통타악을 활용한 반주법이 있듯이 무용에 대해서 한국전통 무용 즉 살풀이, 승무 등의 한국전통무용에 있어서 전통타악기로 그 장단들을 통해 어떻게 반주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부해보는 것입니다. 특히나 노래, 춤, 음악이라 하는 것들은 장단이라는 터전 위에서 집을 짓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그 장단에 대한 이해와 리듬의 세계를 통해 춤과 음악이 서로 어우러지게 하는 것들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무용 반주에 있어서 타악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학기 동안 앞의 절반은 살풀이에서 쓰이는 즉흥적인 굿거리, 자진모리의 즉흥적인 장단 엮음새, 뒤에 절반에서는 승무에서 쓰이는 대풍류 음악인 염불, 반염불 그리고 타령, 굿거리, 자진모리, 승무라고 하면 승무북을 연주하는 것이 있는데 그 북에 있어서 어떻게 장고를 반주 할 수 있는지 살풀이와 승무를 중심으로 그 반주의 세계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실기를 통해서 무용가와 함께 그 장단을 어떻게 치는지 특히나 춤의 기운은 어떻게 해석해서 그 장단을 어떻게 가지고 가는 것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세밀하게 실질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게끔 수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반주법3 무용 반주법을 학습하시게 되시면 살풀이, 승무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다양한 전통무용에서 쓰이는 반주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