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안녕하세요.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지수현교수입니다. 색채구성실습 과목은 색채 이론을 통해서 복식을 다루는 전공자 또는 전통섬유 생활소품을 다루는 전공자로서 색에 관한 기본 지식을 연마하고, 기본적으로 색감 훈련을 습득한 뒤에 이를 바탕으로 여러 현장에서 현실적인 응용을 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해서 개발한 과목입니다.21세기를 빛과 소리의 시대라고 할 만큼 디자인에서 색채가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죠. 특히 한국의 전통 복식에 드러난 색채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이해를 특별히 배워왔거나 했던 경험이 없었을 것 같아서 저희가 그런 이해라던가 현대적인 색감 훈련도 동시에 달성해볼 수 있는 교과목이 뭘까 생각을 해서 개발한 과목입니다.첫 번째 주요한 학습내용을 본다면, 어느 색채구성실습 교과목에 다 있습니다. 색채 속성. 기본 속성(삼속성)에 대해 알아보고, 기본학습을 바탕으로 유명한 색채 체계에 대한 것들을 이해하고요. 두 번째로 색상이라던가 속성. 특성을 가지고 있는 명도, 한난, 보색 등의 대비나 조화가 어떤 기본적인, 과학적인 원리 속에서 일어나는지 파악을 해봅니다. 그리고 직접 안료를 가지고 요새는 컴퓨터로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아날로직하게 직접 손으로 붓을 이용해서 실제로 색채와 친해질 수 있도록 대비나 조화의 구성들을 캔버스 위에 표현해 봅니다. 그리고 세 번째 학습내용 정도라면, 전반부에 그렇게 끝내 놓고 색채의 톤과 이미지를 이해하고, 특별히 색채 혼합방법을 많이 쓰면서 노하우를 터득하신 미술교육자 Stephen Quiller의 색상 혼합방법도 한 챕터를 다룹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요.마지막으로, 그걸 좀 참고해서 자연과 인공의 색채, 여러 나라의 전통색채, 그리고 ‘색’하면 화가들의 색채이죠?　회화에 나타나는 색채들에 대해서 이해하고, 직접 학습자가 안료를 가지고 색을 배합해서 만들어봐서 자기만의 팔레트를 구성하고 색을 가지고 표현해보는 과제를 제출하는 것으로 교과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색채에서 특별히 이런 공부를 하지 않은 분들도 색을 개성 있고 아름답게 표현해 내는 것을 종종 보거든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평상시 색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에요. 예를 들면 꽃꽂이. 꽃을 많이 본 분들. 그리고 주단집을 했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늘 조각보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미술대학을 지망하고 싶었었어요. 또는 미술을 전공하다가 업을 바꾸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아무래도 그런 분들이 일반인들보다 색감이 발달되어 있다는 걸 보면 색 감각을 많이 훈련해오신 분들입니다. 이런 감각은 오랜 시간이 쌓여지고 생기는 것인데, 그런 경험의 시간을 갖지 않았다면 먼저 색채 이론을 통해서 ‘인지’를 하고, 색을 쓰게 되면 시행착오를 좀 줄이게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적게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경험한 색감을 꾸준히 호기심을 가지고, 생활 현장이든 직접 본인의 업무현장에서 응용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색채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