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봄이 완연합니다. 이번 <희망통신>에는 올해 사회복지사1급시험에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021년 2월6일 19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서 사회복지학과 졸업생(복수전공 포함) 25명이 합격하였습니다. 우리 학과의 큰 경사입니다. 열 명의 합격자들이 재학생들의 1급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합격수기를 보내주었습니다.
합격수기를 1편 ‘도전과 성취- 2급으로 충분? 1급도 가능!’, 2편 ‘나의 1급시험 레시피’를 주제로 2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올해도 학과에서는 더욱 알찬 <1급시험대비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가지고 함께 하여 내년에도 큰 기쁨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사회복지학과 이 경 욱 학과장
1편 도전과 성취: 2급으로 충분? 1급도 가능! 1.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아 졸업이 목표 2. 계획에 없던 1급 도전 3. 기회는 이번 뿐 - 숨가쁜 시간들 4. 합격의 기쁨 5. 합격은 또 다른 시작의 동력 6. 후배들에게 - 어렵다 생각말고 도전해보시길
1편 도전과 성취: 2급으로 충분? 1급도 가능!
1.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아 졸업이 목표
1) 주야로 일하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강의듣기도 쉽지 않아 저는 지난 2년 동안 나이트전담 간호조무사로 병원에서 일하고 낮에는 초중등 과외를 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 이후 1년은 사회복지현장실습도 해야 해서 병원 일을 그만두고 오전에 배달 알바를 하고 오후에는 과외를 하며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혼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한부모 가장이다보니 투잡을 하며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강의를 꼼꼼하게 듣고 공부하는 것은 쉽지는 않았습니다(문수정)
2)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아 2급 취득하면 다행 결혼 후 아이들을 키우느라 특별히 직장을 가지기는 어렵고 해서 여러 가지 봉사도 하고 마을활동도 하고 얼마 전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에서 근무도 했습니다. 남편이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 생계를 책임져야 할 필요는 없지만 저도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도 많이 하느라 사이버대학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어떻게든 졸업은 하자! 졸업을 통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하면 다행이다”라고 마음을 비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3) 1급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 쳐다보지도 않아 사회복지사 1급 준비는 계획에 없었어요. 과거 선배님들에게 들었을 때 너무 어렵다라는 얘기를 전해들어 ‘할까? 내가 무슨, 아무나 시험보는 게 아니겠지? 정말 공부를 오랫동안 열심히 해야 합격하겠지? 나와는 먼 얘기야’ 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1차 접수도 하지 않고 다른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는데...(이수진)
2. 계획에 없던 1급 도전
1) 1급 응시자격이 된다는 것을 12월에 알게 돼 저는 1급 시험을 졸업 후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졸업증명서가 제출서류인 것을 저는 졸업해야지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것이라 잘못 이해하고 있어서 12월까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경욱 교수님께서 전화를 주시지 않으셨다면 시험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난 뒤로도 2학기 마지막 시험을 본 후에도 선뜻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박혜정)
2) 12월의 학과 <온라인 사회복지사 1급 특강 안내>가 시작 2020년 학과 공지에서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공고>와 함께 <온라인 사회복지사 1급 특강 안내>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행사가 취소되면서 시간에 여유가 생길 것 같아 올 2월 6일에 시행되는 19회차 자격시험에 겁도 없이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내년 20회차 시험을 목표로 해야지...” 하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무슨 생각이었는지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남영미)
3) 동기의 응원에 용기내어 시작 가깝게 지내는 18학번 학우님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두 달 조금 못되는 기간이 남았지만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공부하고 2차 추가접수(1월 말일)를 하라고요. 1급 준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데 너무 고맙고 용기를 얻어 ‘그래 해보자’라는 마음에 하게 되었습니다.(이수진)
3. 기회는 이번 뿐 - 숨가쁜 시간들
1) 한달 보름을 빡시게 4년 동안 공부한 것도 너무 힘들게 했던 터라 시험에 도전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 있던 차에 이경욱교수님께서 도전해보라는 권유로 시작하게 됐으며 학교 명예를 걸고 딱 한 달 보름을 빡시게 공부했습니다.(소난희)
2) 기회는 이번 뿐 졸업 후 처음으로 취업을 잠깐 보류하고 1급 준비를 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컴퓨터 자격증,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비슷한 시기에 취득했습니다. 당시 집안에 어려움이 많아서 가족들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이번뿐인 것 같아 내년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조금은 이기적인 아내와 엄마로 지냈습니다... 1급 준비할 동안 가깝게 지내는 학우님들의 지지와 격려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수진)
3) 딱 두 달의 시간 저는 복지시설인 요양원에서 영양사로 2년째 근무 중에 있습니다. 일과 공부를 해야하다보니 딱 2개월의 시간만 주어졌습니다.(신언심)
4) 포기하고 싶었지만 버티고 시험 전날까지 나온 점수를 보면서 “시험을 봐야 되나?”, “내년에 봐야 될 것 같은데...ㅠㅠ” 실의에 빠졌지만 시험 당일까지 응원의 문자를 보내주신 교수님의 응원에 힘입어 “그래, 그래도 한 번 시험을 보면 내년에 볼 때 좀 더 쉽게 준비할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봤습니다.(남영미)
(1편 ‘도전과 성취’ 4. 합격의 기쁨 - 5. 합격은 또 다른 시작의 동력 -6. 후배들에게 - 어렵다 생각말고 도전해보시길 은 다음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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