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분칼럼] 이경욱교수 - 70평생에 처음 받아본 질문_비비정마을 | 작성일 | 2022-03-10 | 조회수 | 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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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뭘 하나? 나이 들어서 뭘 할 수 있지?이런 고민들 많이 하시죠?우리 디지털대학교 학원님들 중에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나보다 젊고 유능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사람들을 보면 내 자리는 없는 것 같고 자신감도 점점 줄어듭니다.이럴 때는 나이 먹은 것이 큰 짐 같습니다.흔히 노년기를 상실과 퇴화의 시기라고 합니다. 인간 발달에 대한 대표적 이론인 전생의 발달 이론에 따르면 중년기에는자녀를 키우고 직장에서 성취를 하는 생산성이 중요하고노년기에는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의미 있게 통합하는 통합성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하지만 서구에서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건강하고 유능한 노인이 늘어났어요.나이가 들어도 이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넘어서 지역이나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이것을 가리켜 광의의 생산성이라고 불렀습니다.이렇게 보면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전 생애에 걸쳐서 중요한 관심이 되는 거죠. 그래서 중장년 노년을 가릴 것 없이 일하고 싶어 하고 사회활동을 하고 싶어합니다.특히 노인 빈곤율이 oecd 1위인 한국에서는 더욱 절실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될까요?여기 노인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전라도 시골에서도 가장 가난한 변두리에서 멋지게 인생 이막에 성공한 할머니들입니다이력이라고 하는 것은 50년 동안 억척스럽게 밥하고 농사 짓고 자식 키운 것이 전부입니다. 닥치면 해내고 투닥거리면서도 함께 살아온 것이 전부입니다.이 할머니들이 힘을 모으고 도시의 젊은 열정이 함께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서 할머니들이 활기차게 살면서 마을까지도 살려내고 있습니다.자, 여러분께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 비비정마을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비비정마을은 2009년 신문화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이 되었어요.그래서 할머님들이 함께 모여서 회의하고 밥하고 회의하고 밥하고. 그러다 밥을 팔고 감자밭을 읽으면서 2012년에 레스토랑을 창업하였습니다.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지고 할머니들이 밥을 짓고 이 레스토랑을 운영을 해요. 그리고 이 레스토랑이 잘 되니까. 마을 청년들이 돌아옵니다. 그래서 나도 할게요 해서 카페가 되고 양조장이 들어서고 예식장이 들어서고 그러면서 마을 전체가 살아나고 있습니다그러면. 비비정마을 레스토랑의 탄생 성장을 함께 해온 소영식 기획이사와 김영두 이사장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우리 비비정마을은 무척 가난한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생활 수준도 그렇고 교육이나 이런 수준... 이건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어렵고 또 무지한 말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2009년도부터 이 말을 이 사업을 시작을 해서 약 한 3년간 준비 단계에 있다가 작년에 비로소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이 됐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주변의 분들도 저희들을 다시 돌아보시고 또 자주 찾아주시고. 비비장행이라는 게 이웃을 떠나서 전국적으로도 비비정하면 이제는다 알게 될 수 있는 그런 계획까지 지금 와 있습니다어떤 희망이나 긍정적인 어떤 비전보다는 지금 살고 있는 어머니들의 삶. 지금까지 살고 있는 동안 어머니들의 삶. 그분들이 살아오신 삶에 대한 새로운 회복 우리가 당장 모여서 할 수 있는 일들. 그러니까 그래서 축제나 마을 잔치의 어떤 밥 장사 같은 거였죠.그게. 후지그래하고 낡은 일 같긴 하지만 볼품없고 하지만 어머니들한테 그 일 하나하나가 조금씩 성공할 때마다 그 성공이. 그리고 그 성공은 뭐. 그 성공이 어머니들한테 자부심이 되고내가 음식을 잘하는 거. 내가 작물을 키워내는 게 하나의 누구한테 인정받은 느낌. 그런 느낌을 갖고 일을 했고요 그런 과정 중에서 많은 갈등도 있었고 싸움도 있었죠. 당연히 사람들끼리 하는 일이니까이제 그런 싸움에 대한 갈등도 누군가 조율해 주고 가르치고 하는 것보다 어머니들 사이 안에서 일을 해나가면서 원칙을 세우고 조금씩 해결해 된 과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그런 갈등은 존재해요. 상황마다 다 틀리니깐요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재미있게 하자.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재미있게 하면서 같이 하자.그리고 그 같이 하면서 뭔가 돈이 벌리면 혹은 뭔가가 성과가 있으면 같이 나누자 그 안에서 자기 역할을 찾아나가자는 게 일의 원칙입니다. 이런 역할을 서로 적절하게 찾아나갔고 그 역할을 배정받으면 내일이니까 열심히 하자 그리고 그것을 같이 퍼즐 맞추기. 맞추면 전체 그림이 되는 구조. 누군가 대표가 다 관장하고 배정하고 만드는 것보다 각자 어떠한 일 안에서 자기 역할을 차단하는 구조.그래서 누군가의 재능을 이끌어내고 키워주는 마을이 되자라는 게 마을의 큰 원칙이기도 합니다.결국 공동체를 지향하지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개개인의 삶의 비전이나 그 사람의 재능 욕망 혹은 열망들을 실현시켜 주는 말이 됐으면 좋겠다서로의 역할을 잘하면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게 같이 일한다는 의미인 것 같고요.그게 현실적으로도 우리가 비즈니스 하는 거에 큰 도움이 되죠. 비정마을의 사업 구조는 외부에서 손님들이 뭔가 소비하거나 하면 그 돈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누군가한테는 인건비로 누군가한테는 식자재 관리비로 식자재 비용으로 누군가한테는 내가 여기서 일할 수 있는 창업의 기회로 그래서 비정 마을의 수익은 서로를 도와주는 구조.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게 저희의 큰 핵심이고 이것이 여기서 사는 여기서 살 수 있는 좋은 방식 중의 하나 하나라고 생각을 해요. 서로 서로 도와가면서중요한 것은 이를 쉽고 재미있게 하자. 그리고 같이 하자. 그리고 같이 성과를 나누자. 두 번째는 일이 성장하면서 또 다른 갈등이 생길 거다.근데 그 갈등에 대해서 서로 피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서로 필요한 것들을 분명히 얘기하고 그 필요한 것들을 규칙을 정해서 갈등에 대한 대안을 가지자.그 갈등에 대한 을 가지게 되면 그게 우리는 경영이라고 얘기를 하죠. 근데 그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있기 전에는요 재미요?있기 전에는 우리 마을에 사람 소리가 안 났어요. 조용해서 빈촌이라서 그랬는지 사람 소리가 안 나는데. 우리 농간의 가랑이 생기면서부터는 사람 소리도 나고 어린애 소리도 나고. 어린애 울음 소리도 나고그게 좋아요. 행복할 때는 언제냐면요손님들이 맛있다고 먹어 주실 때 음식을 더 주십사 하고 예 리필이 들어올 때가 제일로 행복합니다. 왜요 힘이 들죠. 우리가 먼저 시식을 하고 이러면 좋을까 저러면 좋을까 있었죠앞으로 이보다 더 많이 알려지고 더 우리 마을이 부자 마을이 됐으면 좋겠죠.어떠신가요? 할머니들의 레스토랑 경영 원칙 소신 바램 들어보셨나요?자. 이 할머니들이 하는 얘기를 제가 정리하면 내가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봐 주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좋다.일회성 행사보다는 지속적으로 삶을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 이야기입니다.v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우 여러분! 학우님이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비비정마을 레스토랑 이야기가 실마리가 된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이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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