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실습세미나를 마치고(17학번 강수지 학우님) | 등록일 | 2021-12-13 | 조회수 |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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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수지 학우입니다^^ 실습세미나를 통해 각 지역 담당교수님, 함께 수고했던 학우님들을 만나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세미나 참석때는 배터리잔량이 얼마 없어서 ㅠㅠ 말씀을 못드려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외치며 적게되었습니다!ㅎㅎ 저는 세계로지역아동센터라는 지역아동센터에서 현장실습을 하였습니다. 세계로라는 기관명 답게 다문화가정의 아동친구들도 상당히 있는 센터였습니다.^^ 직장인이라 토요학습이 있는 토요일만 출근하였는데요 토요일인데도 많은 아동친구들이 기관에 와서 자유롭게 놀이활동도 하고 학습활동도 하고 기관내에서 체험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해서 클라이언트 아동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그림도 그리고 요리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회사업무에 지쳐 주말에 쉬고싶은데 ㅠㅠ 쉬지도 못하고 토요일에도 출근하는게 힘들었지만, 센터에 막상 발을 디디면 클라이언트 아동친구들이 '선생님이시다!!' 하면서 달려오면서 안길때마다 제가 클라이언트 아동친구들에게 오히려 마음의 위로와 따뜻함을 느끼며 실습을 한 것 같습니다.^^ 실습지도자님은 한분이신데, 지도자님이 다문화외국인여성/지역아동센터 기관을2개 운영하시다보니, 하루에도 20~30명 실습생이 오고가고 했습니다. 그런 지도자님께 '제가 도와드릴건 없나요?, 제가 할게요~!, 선생님 이거 이렇게 하면되죠~?'물어가면서 시키지 않으셔도 먼저 도와드릴려고 하고, 끝까지 남아 뒷정리하고 청소하고, 제가 할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을 지도자님 곁에서 도와드리면서 실습지도자님의 고충도 많이 듣고, 실습생들의 배움에 임하려는 자세들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도 고민했던 시간을 가졌습니다. ( 몇몇 실습생님들은 잠깐오셔서 사진만 찍고 가시고...아동친구들 햄버거 요리해줄려고 소고기 패티 맛있게 앞뒤 열심히 뒤집어가며 굽는데, 갑자기 젓가락 뺐더니 사진찍는다고 하시고선, 정말 사진만 찍으시더라고요... ㅡㅡ^ 뒤집어줘야할 고기는 그대로 방치해서 다태워먹고--! 진짜 화났어요!!! 방해만하는 실습생들이 꽤 있어요!!!! 정말 나쁜 표현이지만, 같은 실습생인데도 배움에 임하려는 자세가 역겨웠어요!! ) 정말 타인에게 이타성을 갖고 임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이렇게 어영부영 자격증취득하겠다고 대충하고, 실습생의 기본자세 미덕도 안갖춰져있는 사람들도 있구나.. 참 안쓰러운 사람이다 느꼈어요.. 세미나를 통해 우리학교 학우님들께서는 실습현장에서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임하신것 같아. 역시 우리학교학우님들! 하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 실습세미나 들으며 속상한게ㅠㅠ 권위적인 기관들도 있는것 같아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런 기관들을 행정적으로 신고해서 실습기관으로 선정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함께 협조하고 싶습니다.ㅠㅠ) 실습기관 과제를 하면서 느꼈던거에 대해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 이렇게 장문의 글을 적었습니다! 실습기관에서 사례관리작성을 과제로 주셨어요. 사례관리 작성을위해 기관에서 실제로 작성한 사례관리서적을 읽었는데, 여러 사례들을 읽으면서 '사회복지사라는 일이 참 멋진일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아프면 병원에 가서 의사쌤께 진료받고 치료를 받잖아요. '사회복지사'도 의사선생님처럼 '사'자 직업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지역사회내에 복지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할 클라이언트에 접근하여, 클라이언트가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자립할수 있도록 관리하고 노력하고 이끌어내는 사례관리들을 읽으며 '삶을 치료해주는 전문치료사'가 '사회복지사'라고 느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빈곤계층이 아직도 지역사회내에 많은걸로 압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더 공부하고, 사례관리 서적도 여러권 읽으면서 기술도 간접적으로 익혀보고, 지역사회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도 하면서, 세상이 따뜻해지고 많은 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해 나갈수 있도록 포기하지않고,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배움은 끝이 없다 생각하며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아! 이말씀도 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와 외모와 생김새,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편견있는 관점으로 다문화사람을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신기해하지 말아주세요! 성장해가는 친구에게 '우리와 외모가 다르다고 해서, 너 어디서왔니?' 라고 물어보는것 또한 상처가 될수 있어요! 그냥, 아~ 이친구는 혼혈아 인가보구나~! 생각하시구, 같은 한국아동의 관점으로 다가가주세요..!ㅎㅎ '너 어디서 왔니?'라는 말이 그냥 내뱉는 말이 지만 듣는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수도 있습니다 ㅎㅎ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세용! 교수님, 튜터님, 학우님들 한학기동안 너무나!! 너무너무너무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졸업평가시험의 공부 노예가 되러.. 이만 줄이겠습니다.. ㅠㅠ!!!!!!!!!!!!!!!! 2021년 다들 마무리 잘하시고, 2022년 새해복 많이많이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니!!!!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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