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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활동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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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WDU 피플 - 이양지 등록일 2018-08-27 조회수 1167

이달의 wdu인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이양지 학우님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마크로비오틱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거예요.

일상의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입맛을 돋우기 위해, 심심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먹는 음식.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먹을거리가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좌우하는 음식의 중요성은 간과하곤 한다.

마크로비오틱 쿠킹스튜디오 대표, 한국 마크로비오틱협회장으로 활동하는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이양지 학우(15학번, 47세)를 만나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과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혜순한복’ 매장에서 만난 김혜순 교수는 청아한 맵시의 한복 자락만큼 단정하고 또 다정했다. 단단하고 확고해 보이는 눈빛 뒤에는 이따금 소녀처럼 섬세한 감성이 묻어난다. 꽃과 나무를 보는 것이 제일 행복하다는 김혜순 교수. 그녀에게 한복은 어떤 의미일까?
Q.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자연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 학생으로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연요리연구가로서 자연에서 온 건강한 식자재를 바르게 활용하는 요리법을 연구하고 있어요.
바로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이죠. 더 많은 대중에게 마크로비오틱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5년 전 마크로비오틱 쿠킹스튜디오를 정식 오픈한 이래 다양한 사람들에게 관련 요리법을 교육하고 있어요. 2013년에는 ‘한국 마크로비오틱협회’를 설립하고 협회장으로서 마크로비오틱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고요.

더불어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15학번 학생으로서 공부에도 매진 중입니다. 아직 2학기째이지만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어요.

Q. 마크로비오틱이라...생소하네요.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마크로비오틱이란 ‘마크로(Macro)’와 ‘비오(Bio)’, ‘틱(Tic)’ 세 가지의 뜻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풀어서 말하자면 ‘장수를 위한 이론과 방법’, ‘거시적으로 생명을 보는 학문’이란 뜻이죠. 자기 자신과 가족, 후손, 나아가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식양법이에요. 지속 가능한 건강법에 관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문이지요.

요즘 생활습관병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질병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환경오염 등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식생활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해요. 과거에는 합성보존료와 합성감미료 등의 식품첨가물, 동물성 식품, 백설탕 등을 많이 접하지 않았으니까요.

마크로비오틱은 건강에 해가 되는 식생활을 바꾸자는 음식문화운동이라 할 수 있어요. ‘우리의 몸과 자연은 하나’라는 노자의 자연사상과 음양의 원리에 뿌리를 둔 식생활법입니다. 동양에서 전해오는 식양법에 따라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면 암이나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현대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개념이에요.

Q. 마크로비오틱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알고 보면 마크로비오틱은 참 쉽고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 육식을 자제하고 무농약이나 유기농법으로 키운 곡류와 채소를 중심으로 섭취하자는 것이니까요.구체적으로 마크로비오틱에는 세 가지의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는 ‘신토불이(身土不二)’입니다.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키운 과일과 채소, 곡류를 제철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죠. 우리에게도 아주 친숙한 개념이에요.

둘째는 ‘일물전체(一物全體)’입니다.
하나의 식품이 있을 때 껍질이나 뿌리, 잎 등을 가능한 버리는 부분 없이 먹자는 개념이에요. 예를 들어 곡물류는 정미도가 낮은 것을 선택하고 잎채소는 줄기나 뿌리까지, 뿌리채소는 잎까지 활용하는 거죠.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그 고유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음양의 조화’입니다.
마크로비오틱은 모든 사물을 음양의 관점에서 봐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음과 양의 조화를 통해 생명을 유지하죠. 따라서 음식재료나 조리법도 음양으로 나누고 자신에게 맞춰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익힌 것은 ‘양’이고 익히지 않은 날 것일수록 ‘음’에 해당하지요. 조리법도 불을 오래 사용할수록 ‘양’에 가깝다고 판단하고요.

그래서 건강식으로 흔히 생각하는 생식은 마크로비오틱에서 추구하는 바와 차이가 있습니다. 생식만 하면 ‘음’의 기운만 계속 섭취하는 것이니까요. 마크로비오틱 요리의 최종 목표는 몸에 부담을 줄이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형태로 먹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조화를 이룬 조리법, 몸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요리법을 추구해요.

Q. 한국 최초의 마크로비오틱 전문가가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사실 20대의 제 꿈은 파티시에였어요. 일본의 동경제과학교에 다니며 관련 공부를 했습니다. 일본의 수많은 제과?제빵점을 찾아 달콤한 디저트와 케이크, 빵을 탐식했죠. 그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양의 설탕과 유제품을 섭취했어요. 밥 대신 빵이 주식이었고 빵에 어울리는 기름진 서양식을 주로 먹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제 몸에 이상이 생겼어요. 음식을 먹어도 허기가 지고 배가 고프면 팔다리가 후들거렸죠. 무엇보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매사에 짜증이 나며 우울했어요. 불면증도 심했고 목 한쪽이 심하게 부풀어 올랐지요.

급하게 병원을 찾았을 때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면역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얻은 병이었죠. 꿈과 열정으로 공부한 음식이 제 몸을 해치고 있었던 거예요. 그 사건 이후 음식에 대한 제 생각이 바뀌었어요. ‘화려하고 맛있는 음식’에서 ‘맛있으면서도 건강해질 수 있는 음식’을 공부하고 싶어졌지요.

책으로 처음 접한 마크로비오틱을 배우기 위해 일본의 리마쿠킹스쿨에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식자재뿐 아니라 조리방법까지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는 마크로비오틱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배운 것을 실천하며 식생활을 바꾸자 다시 심신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죠.

귀국과 함께 제 경험과 배움을 전하고 싶어서 2001년 ‘최고의 건강식 일본 가정요리’, 2003년 ‘참 쉬운 건강밥상’이라는 책을 냈어요. 그리고 강연과 방송출연 등을 통해 마크로비오틱 전문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Q. 그동안 어떤 성과들을 얻으셨나요?

2011년 국내 최대 포털사인 네이버 주식회사(당시 (주)NHN)의 사원급식에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도입시켰습니다. 더불어 사원 101명에게 하루 세끼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제공하고 두 달간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신체 건강지수 변화를 체크하는 실험을 했지요. 그리고 과학적인 수치를 통해 마크로비오틱의 효과와 장점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 농심, 에버랜드, 아워홈 등 다수의 기업에서 식품메뉴 컨설팅과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마크로비오틱 분야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어요.

한국 마크로비오틱협회에서 2015년 3월부터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지도사’라는 민간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 것도 큰 성과입니다.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지도사’는 정식으로 등록된 민간자격증이자 일본 국제식학협회에서 인증하는 자격증 과정이에요. 마크로비오틱 이론을 단계별로 습득하고 실습을 통해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배우는 정식 과정을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지요.

또 여러 방송활동과 강연, 저술활동을 통해 국내에 생소하기만 했던 마크로비오틱에 대해 조금이나마 대중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것도 뿌듯한 성과입니다.

Q. 마크로비오틱 교육 시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쿠킹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 마크로비오틱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려 부단히 노력합니다. 식생활을 왜 고쳐야 하는지 그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하죠. 마크로비오틱의 가치를 먼저 이해하고 공감해야 꾸준히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약이 아니에요. 단시간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낼 수는 없지요. 그래서 무엇보다 꾸준한 실천과 유지가 중요합니다. 체질이나 질병의 유무, 몸 상태에 따라 비교적 단시간에 효과를 느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몇 가지 기준을 정하고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가르치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첫째, 구하기 쉽고 자연에서 온 소재를 사용할 것.
둘째, 손이 많이 가지 않고 만들기 쉬울 것.
셋째, 건강하지만 맛도 있는 음식일 것.
넷째, 눈으로 보기에도 예쁜 음식일 것.

이 네 가지 기준에 맞춰 손쉽고 맛있는 요리를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재료를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야 일상생활에서 자주, 그리고 꾸준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맛과 모양은 기본이고요.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도 맛이 없으면 손이 가지 않잖아요 .

건강식이라고 하면 무조건 찌거나 삶는 조리법, 또는 사찰음식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죠. 마크로비오틱과 사찰요리의 가장 큰 차이는 오신채(五辛菜)의 사용에 있습니다. 사찰요리는 다섯 가지 매운 채소라 하여 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쓰지 않지만, 마크로비오틱 요리에는 이 오신채를 제한 없이 사용해요. 다양하게 먹는 즐거움이 없으면 건강식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조리법도 무침이나 찜 외에 튀김, 구이, 볶음 등 여러 가지를 골고루 응용합니다.

Q. 일상에서 마크로비오틱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주세요.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밥만 바꿔도 식생활의 50%는 마크로비오틱을 실천하는 겁니다.
하얀 쌀밥, 즉 백미밥을 현미밥으로 바꾸는 일이죠. 많은 분이 현미가 몸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식감이나 기타 이유로 섭취를 꺼려요. 하지만 백미밥만 현미밥으로 바꿔도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또 제철음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요즘은 하우스 등을 통해 채소나 과일이 사계절 내내 재배되지만, 몸에는 그 계절에 맞춰 자라나는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제철음식 요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두릅, 냉이, 달래 등 봄나물을 활용해 간단한 반찬을 만들어보세요. 어떤 근사한 요리를 해먹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것일지라도 제대로 먹는 것이 마크로비오틱의 핵심이니까요.

Q. 어떻게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에 입학하게 되셨나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마크로비오틱의 기본 뿌리는 동양사상과 음양의 원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동양사상과 음양오행, 한의학, 대체의학, 자연음식에 관심을 두고 있었죠. 막연하게나마 관련 분야를 더 깊이 배우고 싶다 생각해왔어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은 쿠킹스튜디오를 찾아주신 수강생들이었습니다.

쿠킹클래스 수강생 중에는 요리교실이나 브런치 카페 운영 등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을 받는 분들도 있지만, 본인의 몸이 좋지 않거나 아토피 등으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주부들이 많아요. 식생활을 고쳐 건강한 삶을 되찾으려는 의지가 강한 분들이죠. 간절함이 큰 만큼 하나라도 놓칠세라 눈빛을 반짝이며 수업을 들으세요.

또 먼 길을 마다치 않고 배우러 오는 분들이 수강인원의 30%나 됩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저희 쿠킹스튜디오까지 부산이나 제주도, 심지어 미국에서도 강의를 들으러 오시는 거예요.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는 수강생들을 대하며 제가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죠. 시간이 갈수록 단지 열심히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많이, 다양하게 배우고 연구해서 풍성한 내용을 전달하자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의 커리큘럼은 딱 제가 찾던 것이었어요. 5살 꼬마의 엄마이자 요리연구가, 사업가로 바쁜 일상에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교육방식도 매력적인 요소였고요. 아들을 무릎에 앉히고 참여한 온라인 토론은 또 다른 추억이 되었답니다.

Q.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커리큘럼의 장점을 말씀해주세요.

‘자연건강법’에 대한 폭넓은 학문을 도입해서 지식을 전파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의학이나 건강법, 약선요리 등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어 좋아요.

물론 한 분야만 파고드는 것에 비해 다소 깊이는 부족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학문적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지식을 접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분명 장점이 더 많습니다.

Q. 자연건강학과 공부가 마크로비오틱 분야 연구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나요?

지난 학기에 ‘한의학개론’을 들었는데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한의학의 음양오행이 마크로비오틱의 음양원리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죠.

요즘 ‘동종요법(同種療法)’에 관심이 생겼는데 마침 관련 교과목이 있어서 열심히 수강 중입니다. 동종요법은 현대의학과 통합하여 발전할 수 있는 대체의학의 한 분야에요. 자연치유력에 근거해 자연물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죠. 마크로비오틱에서 추구하는 바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이가 아플 때마다 집에서 나름의 노하우로 동종요법을 시행하곤 했어요. 이번에 관련 과목을 수강하며 보다 체계적으로 지식을 다지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 마크로비오틱 요리에도 적용할 수 있게 연구할 계획이에요.

Q.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또 힘든 점은 없나요?

쿠킹스튜디오 수강생 중 한 분이 제가 낸 책을 보고 1년 동안 꾸준히 마크로비오틱을 실천했다며, 덕분에 식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고 고마워하시더라고요. 몸이 한결 좋아져서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쿠킹클래스에도 등록했다고요. 제가 하는 활동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말해주는 분들을 만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도 다지게 되고요.

마크로비오틱 관련 연구를 하거나 수업을 하는 것은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하지만 사업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어렵죠. 그래도 마크로비오틱을 더 많은 이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이니 열심히 노력해야지요.

(좌)직원들과 함께하는 휴식시간 , (우)마크로비오틱 관련 저서들

Q. 저술활동과 블로그 운영에 공을 들이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크로비오틱 활동을 시작하며 1년에 1권씩 책을 쓰려고 노력했었어요. 1년 동안 연구한 결과물, 건강한 마크로비오틱 레시피들을 더 많은 분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13권의 책을 냈어요.

최근에는 쿠킹스튜디오 활동과 마크로비오틱협회 활동에 매진하느라 따로 책을 쓰지 못했어요. 하지만 블로그(http://blog.naver.com/3hlife)를 통해서는 변함없이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지요.

블로그는 제가 일상생활 속에서 얻은 팁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이에요. 책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내용을 보시면 더 좋겠지만, 블로그 정보를 통해 마크로비오틱에 대해 작은 관심이라도 생긴다면 그것 역시 기쁜 일이지요. 마크로비오틱에 관심 있는 분이 있다면 제 블로그에 놀러 와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Q. 원광디지털대학교 선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요리를 전공하는 사람은 요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의 중요성을 어필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정말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와 운동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야 해요. 그래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요.

저는 마크로비오틱으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에 더해 필라테스를 하고 있어요. 또 아무리 바빠도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죠. 자신을 혹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쳐야 건강할 수 있으니까요.

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 선후배님들에게 운동과 함께 마크로비오틱을 실천해보시라 권하고 싶어요. 제 책 중에 ‘마크로비오틱 집밥’이 있는데, 이 책 한 권이면 어느 정도 마크로비오틱에 대한 이론을 깨우칠 수 있을 거예요. 또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들도 배울 수 있고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순리에 따른다’는 것이 제 생활신조에요. 열심히, 성실히 노력하되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거죠. 세상에 억지로 되는 일은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마크로비오틱 분야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겁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학생으로서 공부도 성실히 하고요. 그렇게 하루하루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마크로비오틱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것이 제 꿈이에요.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건강한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좌)다양한 요리도구가 준비된 쿠킹스튜디오, (우)아들과 함께

<인터뷰를 마치며...>

얼굴은 그 사람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던가. 차분하게 인터뷰를 이어간 이양지 학우의 얼굴에 언뜻언뜻 소녀 같은 웃음이 스친다. 방송 출연과 매거진 촬영 경험이 적지 않음에도 쑥스러운 몸짓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오히려 예쁘다.

자신의 책을 읽어주고,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배우러 오는 이들이 있어 감사하다는 이양지 학우. 그녀의 바람대로 많은 이가 마크로비오틱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행복을 창조하는 wonderful대학 원광디지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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