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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약이 되는 과일 이야기/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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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0-07 조회수 970


약이 되는 과일 이야기




도토리


글 · 사진 |최윤희 교수 /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도토리 사진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지난 계절 푸릇푸릇하던 과실들은 점점 재색을 찾아가고 있다. 도토리도 익어간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많은 수종(樹種)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참나무들이다. 졸참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 신갈나무, 떡갈나무 등등 많기도 하다.

도토리는 이들 참나무속 나무의 열매로 상실(橡實)이라고 하는데 《본초강목》에는 ‘상수리나무가 두 종류로, 열매가 맺지 않는 것은 栎(력); 棫(역)이라 하고, 열매가 맺는 것은 栩(후)라하고 그 열매를 상실(橡實)이라고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유의 쌉쌀한 맛과 떫은 맛 때문에 환영받는 견과류는 아니지만 우리에게는 도토리묵의 재료로 아주 친근한 식재료이고 또 그 특유의 떫고 쌉쌀한 맛이 건강에는 유익하게 작용하는 까닭에 건강식품 재료로는 훌륭한 견과류이다.

성질이 따뜻하고 전분함량이 높아 구황작물로 많이 쓰였다. 《동의보감》에서는 맛이 쓰고 떫으며 미온(微溫)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고 장위(腸胃)를 튼튼하게 하며, 몸에 살이 오르게 한다고 하였으며, 흉년에는 허기를 때우기 위해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본초강목》에서도 산사람들이 흉년에는 밥으로 해먹거나 가루로 내어 먹고, 풍년에는 돼지를 주어 살찌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탄닌과 같은 폴리페놀 성분과 galic acid, digalic acid, gallotamin 등의 항산화성분이 있어 고지혈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위장병, 대장염, 인후염, 이질, 설사 등과 같은 증상에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으로 활용할 때에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도토리묵 외에도 말린 도토리묵볶음이나 도토리가루 전분을 이용한 국수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음식디미방》의 저자 장계향 선생이 흉년에 솥을 걸고 도토리로 죽을 쑤어 구휼했다고 전해지는데 도토리가루를 이용한 도토리죽은 사찰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쌉싸름하고 슴슴한 맛으로 이질설사의 치료식으로 적합하고, 체중조절이 필요할 경우의 다이어트식으로도 적합하다. 다만, 떫은맛으로 인해 설사보다 변비가 문제인 경우는 주의해야하고 장복을 피해야 한다.



▒ 도토리죽 만드는 법


도토리죽 사진



<재료>

멥쌀가루 1컵, 찹쌀가루 1컵, 도토리가루 1컵, 물 10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멥쌀과 찹쌀은 잘 불려두었다가 곱게 갈아서 준비한다.
2. 도토리가루는 물에 풀어두었다가 가라앉으면 윗물은 버리고 준비해둔다.
3. 냄비에 멥쌀과 찹쌀 갈아둔 것을 넣고 죽을 끓인다.
4. 어느 정도 죽이 끓으면 준비해둔 도토리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5. 물량은 한번에 넣지 말고 상태를 보면서 나누어 넣는다.
6. 마지막에 소금간을 약간 한 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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