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Home > 대학원 > 대학원생활 > 건강자료실 인쇄하기

건강자료실

건강에 관련한 유용한 기사 및 다양한 콘텐츠를 게재할 예정이오니 많은 정보를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정보 제공
제목 약이 되는 나물 이야기/봄나물
첨부파일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등록일 2020-03-12 조회수 713


약이 되는 나물 이야기




봄나물


글 · 사진 |최윤희 교수 /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코로나 19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자연의 시간들은 부지런히 새싹과 봄꽃들을 틔우면서 제갈길을 가고 있다.

봄나물들도 한창이다. 길가에 식품점에 흔연하게 널려있는 봄나물들이 지혜롭게 이 시기를 보낼 수 있게 하지 않을까하여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물은 향긋한 향 때문에 즐겨 먹는 봄나물 중 하나이다. 그저 국간장과 참기름에 무쳐만 먹어도 맛이 있는데 풍열을 다스리고 눈과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본 서에서는 봄철 감기로 목이 아프거나 머리가 맑지 못할 때 먹을 수 있는 약선밥으로 소개한다. 중국에서 소수민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광서지역의 소수민족 식약재를 소개한 ⟪광서민족약간편(廣西民族藥簡編)⟫에서는 달걀과 함께 끓여 기침이나 기관지염에 쓴다고 기록하고 있으므로 달걀요리로 응용해 볼 수도 있다.  


나물밥


<재료 및 분량>

취나물 100g, 불린쌀 2컵,  건다시마 1조각, 국간장, 들기름, 소금, 간장, 홍고추, 청고추, 깨소금, 쪽파, 마늘,


<만드는 방법>

1. 취나물은 손질해서 데친 후 국간장과 들기름을 넣고 밑간을 해둔다. 

2. 쌀은 불려 두었다가 냄비에 넣고 동량의 물을 붓고 다시마를 얹어 밥을 짓는다.     

3. 밥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밥물이 조금 남아있을 때쯤 준비해둔 취나물을 얹고 뜸을 들인다.  

4. 간장에 깨소금을 넣어 양념장으로 비벼 먹는다. 


┃효능: 산풍열(散風熱), 청두목(淸頭目)


취나물. 취나물밥




나무는 열매부터 뿌리껍질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하는 나무다. 그 중 잎은 최근에 민간에서 당뇨환자들이 차로 많이 마시고 있지만 전통적으로는 주로 감기에 많이 쓰이고 그 외 폐열을 내려 기침을 멎게 하거나 간열을 내려 눈충혈을 개선하고 시력이 좋아지게 하는 용도로 많이 쓰여 왔다. 뽕잎의 새순은 연하고 단맛이 있어 봄나물로 무쳐 먹어도 맛있다. 약성이 강하지 않아 반찬으로 먹기 적합하다.


뽕잎나물


<재료 및 분량>

뽕잎순 200g,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뽕잎은 연한 새순으로 준비해 손질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물기를 적당히 짠 후 국간장과 참기름, 깨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쳐 낸다.  


┃효능: 청폐윤조(淸肺潤燥), 청간명목(淸肝明目)


뽕잎, 뽕잎나물




추는 김치 때문에 너무나 익숙한 채소이다. 초봄에 나오는 봄동이나 기배기 노란배추는 나물이나 국 재료로 친숙하다. 폐열을 내릴 수 있는 배추에 청폐윤조 효능의 상엽과 양음생진 효능의 맥문동, 소식화담, 생진지갈 효능이 있는 무를 함께 사용하여 인후염이 동반된 감기나 감기몸살 후 회복기에 먹을 수 있는 약선으로 소개한다. 폐음부족으로 갈증이 심한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사용해도 좋다.


배추속대된장국


<재료 및 분량>

배추 200g, 무 100g, 된장 1Ts, 건다시마 1조각, 말린표고 1개, 파밑둥 3개, 상엽 3g, 맥문동 9g, 다진 파 약간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 6컵을 붓고 건다시마와 말린표고, 상엽, 맥문동을 넣어 센 불에 끓인다.  

2. 팔팔 끓으면 불을 줄여 20분간 더 끓인 후 걸러 맑은 육수를 4컵 준비한다.   

3. 배추와 무는 씻어서 도톰하게 채썰어 둔다.

4. 2의 육수를 끓여 끓기 시작하면 된장을 풀고 준비해둔 배추와 무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5. 끓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거품을 걷어낸 후 약한 불에서 조금 더 끓이고 다진 파를 넣어 낸다. 


┃효능: 청열제번(淸熱除煩), 양음생진(養陰生津)


배추, 배추된장국

 



나리는 특유의 향으로 봄철이 되면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은 채소이다. 미나리가 유명한 청도지역에 가면 식당에서 미나리를 된장에 찍어먹도록 한단씩 상에 올라오기도 한다. 폐와 간으로 귀경하여 폐와 간의 열을 내리는데 좋고 울결된 기운을 순환시키는데 좋다. 요즘처럼 움직임이 적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엔 생으로 된장을 찍어 먹거나 나물로 무쳐먹어도 좋다. 음허화왕(陰虛火旺)으로 허열이 오르는 갱년기 여성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은 약선재료인데 자음잠양(滋陰潛陽) 효능이 있는 굴을 더해 간음(肝陰)을 보충하고 허열을 내려주는 약선으로 활용해도 좋다.
 
미나리굴전


<재료 및 분량>

미나리 200g, 굴 100g, 밀가루 1컵, 전분 1/4컵, 달걀 1개, 양파 60g, 소금, 식용유, 간장


<만드는 방법>

1.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줄기와 이파리까지 쫑쫑 잘게 썰고, 양파도 잘게 썬다.

2. 굴은 껍데기 잔여물이 있는지 잘 살펴가며 찬물에 흔들흔들 씻어 물기를 빼둔다.

3. 분량의 밀가루와 전분을 잘 섞어 물 1컵을 넣고 달걀 한 개를 깨뜨려 잘 섞어주고 소금간을 약간 한다.    

4. 3의 반죽에 준비해둔 미나리와 굴, 양파를 넣고 잘 섞는다.   

5. 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른 후 미나리반죽을 얇게 펴서 노릇하게 전을 부친다.  

6. 간장을 함께 찍어서 먹는다.    


┃효능: 양음청간(養陰淸肝)

미나리, 미나리굴전





웰빙문화대학원 로고



  • 블로그로 공유하기
  • 원광디지털대학교 유투브
  • 현재페이지 url 복사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글 약이 되는 나물 이야기/부추 2019-12-27
다음글 약이 되는 과일 이야기/비파 2020-06-04

입학안내

대학원 입학안내 070-5227-3400 입학자료신청
News letter WDU의 생생한 소식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