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이버대학원 개원준비 `박차` - 이달 중순부터 신입생 모집… 강의시스템도 고도화 | 등록일 | 2011-01-20 | 조회수 | 489 |
---|
사이버대학원 개원준비 `박차` - 이달 중순부터 신입생 모집… 강의시스템도 고도화
지난해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사상 첫 사이버대학원을 개원한데 이어 내년 3월에는 경희사이버대학, 서울사이버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등이 특수대학원을 설립한다. 이들 대학들은 이달 중순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인 가운데 대학별로 강의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관광과 창조산업 분야로 대학원 영역을 특화시킨 경희사이버대는 강의 스튜디오와 학사관리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대담형 스튜디오, 고화질 가상 스튜디오 등 첨단 스튜디오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모바일 학사관리시스템도 대학원 운영 시스템에 적용된다.
특히 경희사이버대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경희대 제2 캠퍼스 구축 사업에 따라 사이버 대학원, 강의 스튜디오 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세계 주요 거점도시에 스튜디오를 두고 해외 석학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가칭 `글로벌 스튜디오 네트워크(Global Studio Network)' 계획도 포함돼 있어 다른 대학에 비해 차별화하는 장점으로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지방 소재 사이버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원을 설립하는 원광디지털대는 웰빙문화대학원을 통해 전통 한의학과 현대 식품영양학을 결합한 약선식료학 전문가를 양성한다. 교육과정도 한의학 분야의 본초학세미나, 장상론연구, 자연건강학개론과 식품영양학 분야의 한국약선조리연구, 약선과 식이요법 세미나 등 총 20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서울, 대전, 전주,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교육센터와 온라인을 연계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며 이미 대학원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신입생 모집 준비를 대부분 마쳤다.
서울사이버대는 휴먼서비스대학원, 상담심리대학원 등 미래 고령사회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대학원 수업은 전공별 특성화된 교육과정에 전문강사진과 일종의 학습 도우미인 `튜터(Tutor)'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모든 수업과 학사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등에게 유용하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특히 석사과정 진행상 교수와 학생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세미나와 화상회의 등을 통해 상호작용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대학원 학습시스템의 표준규격을 국제 이러닝 표준에 맞춰 개발해 선진화된 차세대 교수학습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허묘연 서울사이버대학원 설립추진준비위원장은 "사이버대학원 설립으로 인해 차세대 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러닝 시스템이 한 단계 더 진보했다"며 "실용적이고 특성화된 전공을 갖춘 만큼 많은 신입생들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전글 | 사이버대학 3곳 특수대학원 개설 2010-10-28 |
---|---|
다음글 | `약선식품 전문가 되려면 도전해라` 2011-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