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원광디지털대학교(www.wdu.ac.kr)는 티벳국립대학교와 학술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MOU)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티베트 양국의 전통을 공유하고 요가와 명상 분야의 교육 및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7년 원광디지털대는 티벳대학교와 요가명상교육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1회 본교 요가명상학과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와 티벳국립대는 앞으로 공동 행사를 기획하고 고등교육 확대를 통한 요가 문화의 질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한다. 또한 양 대학의 교수들간 연구 및 교육 출판을 위한 학회나 연구소 설립하고 온·오프라인 과목 개설로 양 대학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언어 관련 교과목에 대한 교환 학생제를 시행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학술 및 인적 교류도 진행된다.

성시종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고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벳국립대는 고대 인도불경에서 티벳으로 번역된 불경 중 현재 인도에서 사라진 싼쓰끄리뜨 경전을 티벳경전에서 싼끄리뜨어로 재번역해 복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