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2013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성 78.5년, 여성 85.1년이다. '100세 시대'가 코앞에 닥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교육의 필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의 웰빙문화대학원은 이 같은 수요에 맞춰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양미옥 웰빙문화대학원 원장은 "자연건강 분야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에게 건강한 노후준비는 물론, 재취업의 기회도 제공하는 웰빙문화대학원에 대해 들어봤다.

-웰빙문화대학원은 어떤 교육기관인가.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는 국내 사이버대학원 중 유일한 학과다. 약선식료(조리학과 영양학을 접목한 것)와 요가명상 분야를 중심으로 '자연건강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학문을 창의적으로 융합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웰빙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적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학원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론뿐 아니라 실무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대부분 강의가 온라인에서 이뤄지지만 1~2주차에는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전국에 6곳의 지역캠퍼스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첨단 화상세미나 시스템도 도입해서 교수와 학생 간 적극적인 소통도 독려하고 있다.

대학원 산하 '원광자연건강연구소'를 통해 매년 국제학술교류세미나를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2학기를 이수한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소의 약선식료분과, 요가명상분과, 자연요법분과에서 비상임 연구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중인 '맞춤형 졸업제도'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연구력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전문 학위논문 심사를 통한 졸업, 연구발표를 통한 졸업, 추가 이수학점 취득을 통한 졸업 중 자신이 원하는 졸업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졸업제도를 통해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한 것이다. 전문분야 연구에 대한 학문응용 실천력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글로벌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지원에 대해서도 소개해 달라.
▶웰빙문화대학원은 매년 국제 세미나를 개최해 세계 석학들과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얼마 전에는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인 요리대회인 '2014 룩셈부르크 요리 월드컵'에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졸업생들은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가.
▶진로는 다양하다. 약선분야 강사, 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거나 직접 개발한 메뉴를 바탕으로 음식점을 오픈하는 졸업생들도 있다.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등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 과정을 밟을 수도 있다.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만큼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100세 시대'의 건강산업 분야에 대해 전망한다면.
▶웰빙산업의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노인인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수명 연장에 따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 웰빙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관련 분야의 전문가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 웰빙문화대학원와 같은 전문 교육기관의 역할도 증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