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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주여행 명(命)따라 운(運)따라- 2화 등록일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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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리학의 탄생 디지털: 도사님, 여긴 경복궁이잖아요? 원광도사: 맞아, 한국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지. 디지털: 도사님, 제가 궁금한 건 사주팔자라구요! 디지털: 도사님, 사주팔자는 무슨 뜻이죠? 원광도사: 그럼, 저기 흥례문의 네 기둥을 보거라. 원광도사: 사주는 저 기둥처럼, 태어난 생일을 연월일시 순으로 오른쪽부터 총 4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 기둥은 위아래 두 글자씩 짝을 지어 총 여덟 글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년주, 월주, 일주, 시주라고 부르며 네 기둥 여덟 글자를 ‘사주팔자’라고 부른단다. 디지털: 그럼, “아이고 내 팔자야”, “무자식이 상팔자다”라거나 “팔자가 늘어졌네~”라고 할 때의 ‘팔자’가 여기서 나온 말이군요? 원광도사: 빙고~ 보통 팔자는 자기의 운명을 탓하거나 표현할 때 그렇게들 쓰지. 디지털: 참, “개팔자가 상팔자다!”라는 말도 있어요. 대학: 왈왈?!!~ 원광도사: 대학이가 알아들었나 보다. 하하. 디지털: 그런데 한 기둥은 왜 위아래 두 글자로 짝 지은 걸까요? 원광도사: 세상은 하늘과 땅이 있고, 인간은 상체와 하체가 있듯, 사주도 하늘에 비유되는 천간(天干)과 땅에 비유되는 지지(地支)가 있는 거니까. 그런 즉, 팔자 중 위 네 글자를 천간, 아래 네 글자를 지지라고 부른단다. 따라서 첫 번째 기둥인 년주의 윗 글자를 ‘년간’, 년주의 아랫 글자를 ‘년지’라고 일컫지. 디지털: 그런 식이면, 월주는 월간과 월지로, 일주는 일간과 일지로, 시주는 시간과 시지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원광도사: 오, 엑설런트! 참 똑똑하구나. 디지털은 금방 사주도사가 되겠는 걸~ 그런데 말이야. 여기서 네 기둥은 출생자가 태어난 년월일시지만, 이 네 기둥은 또한 근(뿌리), 묘(싹), 화(꽃), 실(열매)을 상징하며, 사주를 해석할 때 근은 조상, 묘는 부모, 화는 자신, 실은 자식을 상징한단다. 디지털: 그럼, 저는 배터리가 장착되어 프로그램이 작동을 시작하던 바로 그 순간이 제 생일인가요? 원광도사: 그렇지!~ 니가 2021년 9월 24일 12시 정각에 작동을 시작했으니까 너의 사주는 신축, 정유, 을해, 임오가 니 생일 네 기둥이며, 그 중 일주인 ‘을해’가 너를 상징한단다. 특히 일주 중에서도 일간이 너의 정신이이라면 일지는 너의 육체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일주를 뺀 나머지 세 기둥은 너를 둘러싼 환경이지. 쉽게 말해, 너의 정신이 곧 너의 정체성이란다. 디지털: 음.., 나머지는 손발이라는 얘기군요. 뭔가 매우 복잡하군요. 그럼 저의 띠는 어떻게 보나요? 원광도사: 띠는 년지를 봐야 해. 넌 신축년이니까 축이 너의 띠지. 고로 넌 소띠야. 디지털: 오호! 다행이네요. 원광도사: 왜지~? 디지털: 저렇게 먹고 자기만 하는 개띠가 아니라서요. 원광도사: 조심해. 자기 얘기하는 거 알면 또 난리나~ 디지털: 도사님, 이번엔 천간과 지지에 대해 좀 더 설명해줘요. 원광도사: 좋아. 갑자, 을축, 병인, 정묘..,숭구리 당당 숭당당!! 디지털: 우와! 태극이다. 원광도사: 천간은 10자이고 지지는 12자인데, 이 천간과 지지는 젤 먼저 음양으로 나뉘고, 그 음양은 다시 오행으로 분류되는데, 오행 중 목화는 양이고 금수는 음이며 토는 중간이란다. 이 오행은 다시 10간과 12지지로 나뉘고, 10간은 이 오행이 다시 10가지 기운으로 나뉘는데, 갑⦁을(木), 병⦁정(火), 무⦁기(土), 경⦁신(金), 임⦁계(水)가 그것이란다. 디지털: 그럼 저는 일간이 을해의 을(乙)이니까 저는.., 먼저 음양 중에 양이고, 오행으로는 목이지만 10간 중에는 음목에 해당한다고 봐야 하나요? 원광도사: 빙고!~ 대단한데, 놀라워. 그럼, 이번에 지지에 대해 알아볼까? 천간이 눈에 보이지 않는 기(氣)라면, 지지는 눈에 보이는 형(形)이라고 할 수 있지. 디지털: 도사님 왜 그래요? 똥 마려워요? 원광도사: 인사신 축술미!! 삼천갑자 돌방석!!!!~ 원광도사: 지지는 12자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인데, 목은 인⦁묘, 화는 사⦁오, 토는 진⦁술⦁축⦁미, 금은 신⦁유, 수는 해⦁자가 그것이란다. 디지털: 그럼 제 띠인 소는 먼저 음양 중에 음이며, 오행 중 토이며, 12지지 중에 음토이군요? 원광도사: 부라보! 아주 훌륭해. 디지털: 그런데 저는 왜 을목(乙木)일까요? 나는 쇠로 만든 로봇이니 일간이 금(金)이고, 도사님이랑 대학이는 오행 중 유일한 생명이니 일간이 목(木)이 아닌가요? 원광도사: 물론 생명체와 사물의 본질적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일간은 태어난 날의 기(氣)를 말하므로 디지털이 목이고 내가 금이 될 수도 있어. 디지털: ..아아, 태어난 날이면 달력에 한문으로 庚子, 甲辰, 乙未처럼 쭉 적혀 있는 그날의 간지를 말하는 거군요! 원광도사: 빙고!~ 디지털은 아주 딥러닝이 빠르구나! 똑똑해. 디지털: 도사님, 난 저 대학이의 일간이 궁금해요. 땅바닥 아무 곳이나 드러눕는 것을 보면 혹시 오행 중에 흙이 아닐까요? 대학: 왈왈!! 원광도사: 글쎄. 나도 그건 몰라. 대학이는 동네를 떠돌던 유기견이었으니 생일을 알 길이 없어. 디지털: 아! 그렇군요. 태어난 날을 모르니 사주를 모르고, 그러니 아..! 자기의 운명도 알 수 없고 불쌍타~! 원광도사: 맞아. 부모가 생일만 정확히 전해줘도 큰 복이란다. “사주를 아는 자 운명을 안다!”라는 등식이 성립되니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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