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차(茶)문화경영학과(학과장 신소희)는 11월 16일, ‘홍차의 품질 특징’을 주제로 오프라인 실습 특강을 진행했다.

세계차문화연구동아리 주관으로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신소희 교수가 강의했으며,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차문화경영학과는 학생들이 다양한 차를 직접 보고 시음하며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다양한 차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 교과목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전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스리랑카, 인도, 중국, 대만의 대표적인 홍차들의 찻물색과 맛, 향기 특징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리랑카의 7대 차 생산지인 누아라 엘리야(Nuwara Eliya), 우다 푸셀라와(Uda Pussellawa), 딤불라(Dimbula, 우바(Uva), 캔디(Kandy), 사바라가무와(Sabaragamuwa), 루후나(Ruhuna)의 홍차를 시음해봄으로써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이들 지역 홍차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스리랑카 오서독스 홍차의 등급별 차이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학우들은 준비된 샘플을 보며 크기와 모양, 색의 차이를 통해 등급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학습했다.

또한 인도 다질링(Darjeeling)의 퍼스트 플러쉬와 세컨 플러쉬, 아삼(Assam) 오서독스 홍차를 비교함으로써 대표적인 인도 홍차의 품질특징을 살펴본 후 중국의 기문홍차와 전홍, 대만의 일월담홍차의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나라 하동에서 생산되고 있는 홍차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최미희 학우는 “평소 홍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 자리에서 다양한 차들을 비교할 수 있어서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권부현 학우는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던 홍차들이 나라별, 지역별로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어려웠던 홍차의 등급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