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학과장 송해경)는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전남 하동에서 ‘푸른 봄, 겨울을 깨우는 기지개’를 주제로 MT를 진행했다.

차문화경영학과 제16대 학생회가 주관하고 하동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규열 총장과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 차문화경영학과 송해경, 신소희 교수를 비롯해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양일간 곡천다원과 수연제다에서 직접 찻잎을 따고 덖은 후 건조시켜 차를 만드는 제다공정을 체험하고 15일 스승의 날에는 진다례를 통해 찻자리 예절을 배웠다.

차 시배지에서 신라 견당사 김대령공 및 선고하신 차의 선인들께 헌공다례를 올린 후 칠불사를 답사하고, 송해경 교수의 <칠불사와 초의선사> 특강을 들으며 한국의 차문화에 대해 한층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가 진행하는 인상학 특강을 마련해 이색적인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규열 총장은 1박 2일 동안 학생들과 모든 일정을 함께 하면서 학생들의 애교심 및 학업 의욕을 북돋웠다.

또한 하동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차의 고장인 하동군을 알리고자 차문화경영학과 학생들을 위해 이동 차량과 주요 답사지의 해설사, 제다실습 등을 지원했다.

MT에 참가한 모든 학우에게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기념 찻잔, 차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책 등의 기념품을 증정함으로써 학생들이 행복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쌓기 힘든 교우 간의 유대를 다지고 차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차문화경영학과 송해경 학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우들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고 일상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장차 차(茶)문화를 주도해 나갈 학생들에게 이번 MT에서 보낸 시간이 값진 자산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