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차(茶)문화경영학과(학과장 신소희)는 지난 3월 30일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들차회 및 시음회를 진행했다.

국회개방 공식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차문화경영학과의 세계 차문화 연구 동아리 회원들이 행사를 지원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이 속한 국회다도회가 함께 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학생들은 각자 우려야 할 차에 맞는 차도구를 준비하고 다식을 손수 만들어 올 만큼 열정을 보였다. 오후의 따뜻한 햇살에도 아직은 차가운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 법도 한데, 긴 시간 자리를 지키며 차문화를 알리고 학과를 홍보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곱게 한복을 입은 학생들이 예를 갖추고 정성스럽게 내어주는 한 잔의 차에 감사함을 전하고 차를 음미했다.

이날 행사는 들차회와 시음회에 참여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 깜짝 놀랄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국회벚꽃축제 기간 주말 국회개방일에 맞춰 진행되어 많은 시민과 매체에 노출되면서 학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안태자 세계차문화연구 동아리 회장은 "몸은 힘들었지만 학과를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차를 마시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