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식
제목 | <비교과 특성화 사업> 교수님께 듣는 교과목 이야기 3차 특강 성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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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1-19 | 조회수 | 1035 |
<비교과 특성화 사업> 교수님께 듣는 교과목 이야기 3차 특강 성료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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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학과장 김영혜)는 지난 1월 14일 비교과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교수님께 듣는 교과목 이야기> 3차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전체 3회차로 기획된 시리즈 중 마지막 3회차로 심리학 과목인 상담심리학(김영혜 교수), 발달심리학(정미경 교수), 가족상담(정영선 교수) 과목을 담당하는 교수진이 진행했다. 아울러 학생의 입장에서 궁금할 수 있는 과목의 특성과 실제 상담 현장에 대해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정미경 교수의 ‘미래 그림’에 대한 설명으로 특강의 문을 열었다. 특강은 나의 수명 계산해보기, 나의 변화와 사회의 변화, 실존적 정체위기, 삶의 의미 탐색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미경 교수는 “당장 5분 앞의 일도 모르지만, 나의 인생의 이정표를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 미래를 이야기하려면 현재를 바라봐야 한다. 현재를 바라보는 것이 곧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미경 교수의 특강 진행 모습]
이어서 학생들은 ‘내 수명은 얼마나 남았을까?’ 설문지를 통해 자신의 남은 수명을 계산해보고, 해당 수명까지 살아야 하는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달심리학에서는 변화와 적응이 함께 가므로, 나의 변화와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자신을 재정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실존적 정체위기’ 개념을 이해하며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는 것과 자신의 존재 자체를 가치 있게 여기는 ‘존재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일시적인 긍정적 감정 상태인 ‘행복’과 삶의 목적과 가치를 평가하고 재해석하는 ‘의미’의 차이점, 행복만을 추구하기보다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서 김영혜 교수가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하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영혜 교수는 작년 한 해 스스로에게 힘이 되었던 시조, 경구, 문구 등을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고, 학생들의 이야기도 듣는 소통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김영혜 교수의 특강 진행 모습]
김 교수는 “첫 번째 고통스러운 신체 감각은 피할 수 없어도 그 고통이 나쁘다는 판단으로 인한 이차적인 마음의 고통은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는 경전 내용에서 판단(해석)에 따라 두 번째 고통은 피할 수 있다는 내용이 인지치료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연결되며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공감했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 대사를 인용해 “너와 함께한 시간이 모두 눈부셨다.”에서 ‘너’는 처음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으나 이제는 밉거나 이해되지 않았던 모든 사람이 포함되어 모든 시간이 좋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해석했다. 그리고 “올 한 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잘 견뎌낼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힘든 일이 있으면 함께 이야기하면 좋겠다.”며 끝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정영선 교수의 특강은 가족상담과 집단상담의 특징과 상담자의 역할, 개인상담과의 차이점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영선 교수의 특강 진행 모습]
가족상담에서 가족의 방어 다루기,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 돕기, 상담자의 중립적인 태도, 답을 주는 게 아닌 과정을 함께하는 것 등 상담에 필요한 태도들을 소개했다. 개인이 가진 어려움이 가족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가족상담과 개인상담이 차이점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 상담 현장에서 경험한 상담 사례를 통해 가족상담은 내담자의 문제가 가족이라는 맥락 안에서 발생되고 유지되는 경우 도움이 되며, 가족의 역동이 변화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임을 이해했다.
다음으로 집단상담은 구성원들과의 ‘솔직한 피드백’과 ‘안전감’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피드백이란 평가나 조언이 아닌 상대의 이야기에 대한 내 생각과 기분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자기 기분과 생각을 이야기하고 수용 받는 경험을 통해 안전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단상담에 참여할 수 있는 경로, 가족상담에서 상담자의 중립적인 태도, 가족상담사가 되기 위한 훈련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심리학에서 인간 이해의 3가지 영역은 정서, 인지, 행동이다. 각 관점에 따라 인간을 이해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주요 영역을 중심으로 여러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들을 배우는 것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하며 상담역량강화 특강 시리즈는 끝을 맺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우는 "강의에서 이론으로만 접했던 내용에서 벗어나 특강을 통해 사례와 다양한 질문 및 답변으로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해서 유익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실용적인 특강이 더 많이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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