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학과장 김영혜)는 지난 7월 2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둥근마음상담연구소 모래놀이치료실에서 '모래상자치료 체험을 통한 자기 이해'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분석심리학과 모래상자치료> 과목을 담당하는 정경숙 교수가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융의 분석심리학을 근거로 만들어진 모래상자를 통해 심층적인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동시에 자기 이해를 돕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모래상자 체험은 체험에서 얻는 감각적 요소들을 통해 언어로 표현하기에 불편하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자신의 방어기제나 심리적인 콤플렉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는 이러한 체험이 안정된 공간에서 주의집중과 적극적 상상을 돕는 창조적 기관을 활성화 시켜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가족, 집단 등 다양한 대상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1회기에는 '모래상자놀이치료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론수업이 진행되었고, 2회기에는 모래상자놀이치료의 이해를 돕는 실습수업을 하며 학생들이 직접 모래상자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는 직접 모래를 만지며 체험하는 실습을 통해 이론만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던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