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류은주)는 11월 16일, ‘치료공동체, 뭣이 중한가? 12단계치료공동체가 답하다’를 주제로 제9회 원광중독복지학술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이경욱 교수의 사회와 한석준 내러티브 전문가의 진행 아래, 신양호 12단계치료공동체 대표와 김해 다르크 더리본하우스 한부식 시설장이 발표자로 나서 각자의 치료공동체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에서는 치료공동체가 지닌 절박함과 지키고자 하는 가치, 회복 과정에서의 도전과 극복 사례 등이 다루어졌다. 세대별 회복의 어려움, 알코올중독과 약물중독, 이용 및 거주시설 환경에 관한 다채로운 내용은 학우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했다.

특강에 참여한 30여 명의 학우들도 각자의 고통과 회복 경험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소통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모두가 ‘멋진 어른’이자 ‘행복한 사람’이 되는 길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며, 치료공동체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학술제는 치료공동체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중독 문제 해결과 회복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