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건강약선학과(학과장 최윤희)는 4월 20일 익산캠퍼스에서 익산온고을약선연구회 동아리 실습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강은 명노일 교수를 비롯해 재학생 및 졸업생 30명의 참석으로 진행되었다.

특강의 주제로는 '약선방제학 특강-공진단'으로 공진단의 역사와 주요 성분을 알아보고 직접 공진단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진단은 동의보감에서 최고의 보약으로 기재되어 있다. 중국 원나라 위역림이 베작한 의서 세의득효방에 기재된 처방으로 황실에 진상되어 황제, 황후의 건강을 지켜왔던 보약중의 보약이다.

특히 공진단은 기력 회복, 만성 피로 개선, 신체 약화 상태 개선,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공진단은 전통적으로 체력 강화, 피로 회복 및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명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진단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사향은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가 주 재료인 공진단에서 사향은 약효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향은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부정적인 기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설명을 마치고 명노일 교수는 공진단 만드는 주요 과정을 설명하였다. 약재를 분말로 만든 후 꿀로 반죽하여 환을 만드는 과정을 실습을 통해 소개했다.

이어 학우들도 지도에 따라 공진단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학우는 "귀한 공진단을 재료부터 제조하는 과정까지 직접 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