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 대학교 한방 건강학과와 함께하는 한방 해결 쿡마마의 약선요리입니다. 여름철만 되면 여름철만 되면 무기력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 소개해 드릴 약선요리는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어떤 음식인지 서정민 선생님을 모시고 함께 만들어 보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만들 약선음식은 뭔가요? 오늘 만들 약선음식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입맛이 없을 때 간단하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야채를 곁들인 비빔국수입니다. 저도 즐겨먹는 음식인데요. 야채 비빔국수가 왜 여름철과 잘 어울리는지 잠깐 소개해주시겠어요? 야채 비빔국수는 여름 날씨로 인해서 우리 몸은 신진대사가 빨라지게 되는데요. 재료 중에서 토마토나 미나리와 같은 찬 성질의 재료는 우리 몸의 빨라진 신진대사를 안정시켜 줌으로써 피로를 회복하게 도와줍니다. 찬 성질인 소면과 고추, 마늘 등의 재료가 우리 몸의 저하된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약이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각각의 재료들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볼까요? 네. 주재료인 소면은 소맥을 가루내어 만든 것인데요, 소맥이 껍질이 있을 때는 성질이 서늘해서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줌으로써 더위로 인한 염증을 없애주고 지나치게 배출되는 땀이나 갈증을 멈추게 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선생님, 밀로 만든 소면에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각종 소화효소와 비타민 B군 등의 함량이 많다고 하던데요? 네. 맞습니다. 소맥의 껍질을 제거한 후에 가루로 만들게 되면 성질이 따뜻해지면서 소화 작용을 담당하는 비위의 기능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밀가루는 비위가 있는 중초 쪽으로 열을 몰리게 하기 때문에 많이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비위의 활동을 떨어뜨려 소화 장애나 영양장애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는 게 좋겠죠? 아, 그렇군요. 다음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치커리와 잎채소로 성질이 차갑고 쓴맛이 있어서 더운 열기로 인해 빨라진 심장의 박동을 안정시키고 열을 시킴으로해서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토마토와 파인애플, 식초와 설탕은 신맛과 단맛을 갖고 있어서 비위의 활동을 돕고 과도한 진액의 배출을 수렴하여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과 갈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지막으로 고추와 마늘, 미나리는 매운맛과 방향성이 있어서 기운의 흐름을 촉진시키고 진액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줌으로써 혈액순환과 소화작용을 도와줍니다. 이러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야채 비빔국수는 여름철 더위로 인해 심신이 무기력해질 때에 좋은 약선 음식인거죠. 그럼 설명해주신 재료들로 본격적인 야채비빔국수를 만들어볼텐데요, 재료준비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네. 소면, 방울토마토, 미나리, 치커리, 잎채소와 양념장 재료인 고추장, 고춧가루,식초,설탕 다진 파인애플과 마늘, 통깨, 참기름, 간장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맛있는 야채비빔국수를 만들어볼까요? 각각의 채소는 깨끗이 손질해 씻은 후 물기를 뺍니다. 냄비에는 물을 넣고 불에 올려 소면을 삶을 준비를 합니다.그 다음 양념 재료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듭니다.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찬물을 1컵 부어 다시 끓입니다. 면이 다 삶아지면 찬물에 헹구어 채반에서 물기를 뺍니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소면을 담고 채소는 한입크기로 뜯어 얹는 뒤 토마토를 장식하고 비빔양념장을 함께 내면 야채비빔국수가 완성됩니다. 소화기능이 약하신 분들을 위해서 꿀에 담궜다가 구운 황기를 멸치와 함께 달인 육수에 된장을 풀어 만든 장국을 함께 준비해봤습니다. 자, 이렇게 야채 비빔국수가 완성되었는데요. 그럼 제가 한 번 맛을 볼까요? 쫄깃한 면과 신선한 야채의 조화가 함께 느껴지네요. 거기다가 비위를 생각한 장국까지 곁들여서 여름철을 이겨내는 음식으로 정말 좋습니다. 선생님, 맛있습니다. 요늘 이렇게 야채 비빔국수를 함께 만들어 봤는데요. 더위를 날려줄 야채 비빔국수로 올 여름, 건강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방해결 쿡마마의 약선요리.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