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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건강약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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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강] 맛! 자연과 소통하는 우리 몸의 또 다른 경로 등록일 2021-08-18
안녕하세요. 한방건강학과 교수 최윤희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맛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맛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음~ 새콤달콤한 것이 제일 좋아 혹은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간이지 또는 입에 쓴 것이 몸에 좋은 법이야 또는 남자분들은 사나이라면 매운맛이 최고지 등등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맛을 좋아하시나요? 맛이란 자연 산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 물질의 특정한 화학 자극이 구강 내에 있는 미각 수용기를 통해서 느껴지는 시고 짜고 쓰고 달고 매운 등의 여러 가지 감각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감각은 감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지하고 난 후 반응을 보임으로써 우리 몸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자 그럼 각 각의 맛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신맛 하면 떠오르는 살짝 덜 익은 자두, 푸른 매실 등의 과일을 한 입 가득 드셨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쓰읍 하고 침을 삼키면서 몸서리를 치게 되시진 않으신가요. 신맛을 느낄 때 구강의 근육이 수축하고 몸을 오그리게 되는 현상인데요. 이것 때문에 신맛은 우리 몸에서 수축 수렴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런 작용은 헛땀이나 설사, 요실금 등 기혈이나 진액 등 체내의 중요한 물질들이 기운이 없어서 유실되는 것을 저지하는데 쓰입니다. 또 침이 가득 고이는 것처럼 몸 안에 부족한 수분을 가득 보충하는데도 쓰입니다. 이러한 신맛은 유기산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때 강하게 느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들은 주고 땀샘과 소화관 비뇨 생식기 평활근의 활동을 조절하고 조직의 단백질을 침전 응고시켜서 점막이나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지사나 지혈작용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쓴맛은 어떨까요? 아가들에게 쓴 약을 좀 먹이려면 애 좀 먹으시죠. 죄다 뱉어 버려서요. 쓴맛은 미각 중에서도 역치가 가장 낮은 맛으로 적은 양으로도 그 맛을 감지할 수 있고 먹으면 받아들이기보다는 뱉거나 꿀꺽 삼켜버리는 등 내보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쓴맛은 배설하고 내려오면서 설강에 능하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 몸의 열을 내보내는 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약재들 중에서 쓴맛이 강한 것들은 대게 열을 내리는 청열제로 많이 이용되고 더운 여름철에 많이 쓰이는 채소에는 여주나 씀바귀처럼 쓴맛을 나타내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쓴맛을 나타내는 성분들에는 알칼로이드나 배당체 같은 것들이 많은데요. 약재들의 유효성분으로 많이 알려진 것들이기도 합니다. 약이 입에 쓴 이유죠. 열이 나는 가족이 있다면 오늘 반찬은 좀 쌉싸름하게 해 보시면 어떨까요. 다음은 단맛입니다. 옛날 우리 할머니들이 기운이 없다 하면은 설탕으로 한 대접 타다가 얼른 마시라고 주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단맛은 구강의 모든 근육을 이완시키고 입맛을 다시게 하고 허기와 피로를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보허약들은 감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그분들은 어떻게 아셨을까요? 단맛을 나타내는 성분들에는 주로 당류가 있고 그 외에도 당 알콜이나 일부 아미노산 방향족 화합물 알데히드 등이 있는데요. 이런 성분들이 인체에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단맛이 몸을 보익하고 있는 작용을 설명할 수 있다고도 하겠습니다. 요즘 매운 떡볶이나 불닭처럼 아주 매운맛이 유행입니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여러분은 어떤 표정을 짓고 계시나요. 입을 벌리고 숨을 하 내쉬면서 급히 매운맛을 발산시키려고 하거나 혹은 붉게 상기된 얼굴로 땀을 뻘뻘 흘리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이 모습이 바로 매운맛의 역할인데요. 주로 우리 몸에 침입한 나쁜 기운을 얼른 땀으로 발산시켜서 내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외감표증에 많이 쓰이고 얼굴을 붉게 상기시킨 것처럼 몸 안에 정체된 기와 혈의 운행을 신속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스트레스로 기혈순환이 정체되어 있는 분들은 매운 것이 유독 더 생각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짠맛입니다. 김장철의 생생하고 뻣뻣한 배추를 소금을 뿌려서 몇 시간만 두면 축 처져 흐들해지는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짠맛은 이처럼 단단한 것을 무르게 풀어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장에 단단하게 뭉쳐 있는 숙변에 짭짤한 다시마환이 좋다고 광고를 하는 것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짠맛은 주로 나트륨같은 무기염류 등의 성분과 관계가 되는데요. 이는 인체뿐 아니라 동물 체액 속에서 전해질로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인체와 유사한 구성성분을 가진 육유나 어패류 등 짠맛을 가진 동물성 식품들은 허약한 몸을 자양강장하는데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맛은 단지 자연 산물의 특성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체가 그것을 감지한 후에 그것에 대한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인체의 상태를 조절하는데 이용되는 또 다른 조절 시스템의 하나입니다. 요즘 들어 자꾸 당기는 맛이 있다면 내 몸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조절이라는 것은 조화와 균형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한 가지 맛이 너무 과도하거나 혹은 너무 부족하면 좋지 않다는 것도 여러분 눈치채셨죠.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맛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제일 좋아 혹은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간이야 혹은 입에 쓴 것이 몸에 좋은 법이야
혹은 싸나이라면 얼얼하게 맵싸한 것이 진짜 맛이지 등등 여러분은 어떤 맛을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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