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건강학과와 함께하는 한방 해결. 쿡마마의 약선요리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영약 간식을 만들어 볼까 하는데요. 따뜻한 차한잔 함께 할 수 있는 삼색양갱. 안춘경선생님 모시고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선생님 양갱이라고하면 어렸을 적에 가게에서 파는 연양갱 저희 할머니가 굉장히 좋아하셨었어요. 그거를 만드는 건가요? 예, 맞아요. 양갱은 원래 중국에서 양고기로 국을 끓여먹는 데에서 유래되었대요. 근데 요새는 세월이 지나면서 팥앙금에다가 한천과 단맛을 내는 설탕에나 조청, 거기에다가 소금을 약간 넣어서 굳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양갱, 지금부터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선생님, 오늘 만들 삼색 양갱의 주 재료는 어떤 게 있나요? 오늘은 강낭콩과 한천을 주재료로 사용을 할거고요, 거기에 블루베리와 녹차하고 호박을 함께 사용할 거에요. 강낭콩이 들어간다고요? 팥앙금의 색이 진하잖아요? 그래서 색이 잘 발현되지 않아요. 그래서 강낭콩으로 만든 앙금을 주재료로 사용할 거에요. 강낭콩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 강낭콩 옆에있는 이것은 뭐죠 선생님? 아 선생님, 우뭇가사리 드셔보셨어요? 네, 저 좋아해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잖아요. 예 맞습니다. 이게 바로 해초인 우뭇가사리를 이용해서 만든건데요,한천이 양갱을 굳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한천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배변효과를 도와주는 기능이 있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봐요. 그럼 본격적으로 삼색을 내는 재료들은 어떤게 있나요 선생님? 먼저 단호박을 설명해 드릴 텐데요, 단호박은 지금 노란색을 띄고있잖아요? 노란색이 카로틴 성분이라는 건데 인체의 항산화활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굉장히 노란 색이 이뻐요. 예, 이번에 말씀드릴 재료는 녹차가루입니다. 녹차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물에 우려서 그 우린 물만 마시잖아요. 녹차같은 경우는 수용산 성분밖에 섭취를 못하거든요? 그런데 이 가루같은 경우는 찻잎을 가공, 건조해서 가루를 낸 말차라고 하는데요, 말차는 찻잎의 수용성과 불용성 성분 모두 섭취할 수 있어서 녹차가 가지고있는 카테킨의 항산화 성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켜시켜드릴 재료는 블루베리에요. 특히 블루베리는 눈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보랏빛을 띄는 안토시안 성분이 눈의 개선과 시력보호에 많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선생님,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삼색양갱 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아까 양갱을 굳힐 때 어떤 재료가 역할을 해준다 그랬죠? 한천이요. 예, 맞습니다. 한천은 건조해서 가루로 만든것이거든요. 그래서 물에 충분히 불려주셔야 해요. 그 다음에 앙금을 풀어줄거예요. 단호박같은 경우에는 전분이 많기 때문에 앙금의 양을 좀 적게 해서 단호박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해봤습니다. 다음에 단호박 넣겠습니다. 색깔이 굉장히 예쁠것 같아요 선생님. 예 오늘은 단호박에다가 제가 밤을 좀 넣어봤어요. 요새 몰드가 다양하게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저는 사각몰드를 이용했는데요, 재료를 충분히 섞은다음에 몰드에 부어서 굳히시기만 하면 돼요. 몰드에 부어주신다음에 실온에다가 한시간이상 굳혀주시면 됩니다. 이번에 만들 양갱은 말차를 이용한 초록색 양갱을 만들거에요. 근데 말차도 가루라서 물에 좀 개어주셔야 하거든요. 한천에다가 단맛을 내는 설탕이나 조청,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는 것까지는 과정이 같습니다. 말차에는 제가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호두를 좀 넣어봤어요. 색깔이 진짜 예뻐요 선생님. 이제 마지막으로 블루베리인가요? 예, 눈에 좋다고하는 블루베리를 만들거에요. 눈에 좋은 블루베리 넣겠습니다. 선생님 이제 다 된건가요? 예. 블루베리도 잘 섞여진것 같아요. 몰드 감사합니다. 잘 굳은 것 같은데요? 선생님도 한번 양갱 빼보시겠어요? 어떻게 선생님이 기대하는 색깔이 나왔나요? 예. 기대보다 훨씬 예쁜데요? 맛있게 잘 만들어졌나 양갱을 잘라보겠습니다. 선생님,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깝지만 그래도 제가 한번 맛을 볼게요. 그럼요 드셔보세요. 자르기가 너무 아까워요. 단호박. 음, 제가 어렸을 때 먹었던 양갱이랑 식감이 완전히 달라요. 예 그쵸. 훨씬 부드럽고 입에서 정말 녹고 너무 부드러워요. 기대하셨던 맛인가요? 정말 양갱 같은 것도 있고요, 그 과실의 새콤한 맛까지 있어서 이거는 뭐 밥을 먹고 후식으로 디저트로 먹기에, 아무래도 과일로 만든거라 디저트로도 적당할 것 같아요. 이것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네. 달콤,새콤, 그리고 식감까지 너무 좋고 색도 예쁘고 지금까지 삼색양갱 만들어봤는데요, 올겨울 홈메이드 영양간식으로 건강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