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안녕하세요. 한방건강학과 16학번 정준순입니다. 졸업시험 통과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야호 만세를 부르며 소리를 쳤습니다. 힘든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맥이 탁 풀리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내가 이겼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귀농해서 살다 보니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참 많았습니다. 힘든 점이 많다 보니깐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러다 우연히 근강암 스님을 알게 되었고 스님의 권유로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 남매 맏이로 태어나 하고 싶은 건 못해보고 살았습니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닌 나라는 존재를 찾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에 서툴다 보니깐 공부하는데 힘든 일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도 공부를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생활에 활력도 생겼습니다. 무언가 배운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 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밝아지니깐 내 가족도 행복해지더라고요. 우울증 증세도 없어지고요. 원광디지털대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자신감도 생기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을 포기했다면 어땠을까. 오늘의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도 없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인생은 60부터라고 생각합니다. 4년 동안 지식을 배웠다면 이제는 하나하나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들이라 생각합니다. 내 인생의 키를 내가 쥐고 내가 운전하는 대로 흘러가게 할 것입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후회가 없다고. 여러분도 도전해서 이런 희열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힘들 때나 포기하고 싶을 때 문자나 전화를 하면 교수님들께서 잘 해결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항상 감사했습니다. 어쩌면 오늘 졸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최윤희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모든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남편과 딸, 아들, 사위, 며느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