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문화관광학과(학과장 유숙희)는 11월 3일, 재학생 및 졸업생 15여 명과 함께 익산 지역 문화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문화적 지역재생과 관광’ 과목을 담당하는 박선후 교수가 맡았다. 부산, 원주, 서울, 평택 등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수강생들이 참여하여 익산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우들은 익산역에 오전 10시에 집결한 뒤, 문화투어 버스를 타고 인화동 근대역사문화 골목, 교도소 세트장, 원불교 총부, 우리 대학 익산캠퍼스까지 주요 장소를 탐방하며 익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되새겼다.

[근대화 거리]

탐방은 인화동 근대역사문화 골목에서 시작되었다. 익산시는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의 통합으로 탄생했으며, 과거 이리역을 중심으로 일본인이 경제 활동을 하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현재 인화동 일대는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되어, 근대 건축물 10여 채가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인화동 근대현대골목]

[교도소 세트장]

이어 방문한 미륵사지는 백제 무왕 시기에 창건된 사찰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백제 사찰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륵사지 석탑은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2018년 보수 공사로 원래의 모습을 복원했다.

[미륵사지탑]

오후에는 원불교 총부로 이동해 소태산 대종사가 1924년에 건설한 총부를 견학하며 원불교의 역사와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잘 정돈된 정원과 노송이 조성된 공간에서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정신원 등 원불교 성지의 역사적 배경을 들을 수 있었다.

[원불교 총부 정신원]

[원불교 총부]

[원불교 정산 종사성탑]

[원불교 총부 공회당]

탐방 후에는 우리 대학 익산캠퍼스에서 박선후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에서는 사전 제출된 토론 과제를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학습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문화 탐방은 사전 준비된 문화투어 버스와 전문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수강생들은 익산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재생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탐방은 저녁 6시, 익산역에서 종료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