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학과장 박승태)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11일간 인도에서 겨울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서종순 교수의 인솔하에 30명이 함께 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인도 망갈로르 대학, 아유로베다테라피센터 니르마야야 휴양지, 호숫가 뜨리반다람 휴양지와 바닷가 꼬발람 휴양지, 께랄라주 꼬발람 자따유공원과 따밀나두주 깐니야꾸마리 비베까난다 명상기념지, 뉴델리와 악샤르담 사원을 방문하여 인도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인도 남부 까르나따끄 망갈라 시에 있는 망갈로르 대학을 방문했다. 요가 대학원에서는 요가 정화요법인 끄리야를 두 가지로 진행했다. 코 정화요법인 네띠는 소금물로 세척하는 잘라네띠와 실로 정화하는 쑤뜨라 네띠가 있다. 한편 소화기관 세척인 다우띠는 소금물 세척인 잘라 다우띠와 천으로 하는 와스뜨라 다우띠가 있다. 학생들은 한국에서 경험하기 힘든 와스뜨라 다우띠를 보며 경이로움을 자아냈다.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일 다양한 명상과 요가니드라, 그리고 빈야사 아사나를 수행했다.

31일에서 1일에는 아유로베다테라피센터 니르마야 휴양지를 방문했다. 께랄라 주의 바이데캄 니르마야 휴양지는 산고봉에 유치한 거대한 휴양지로서 치유실과 숙소가 잘 준비된 공간이다. 여러 산정상이 보이며 일출을 보며 아침 요가 시간을 즐기고 저녁까지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인도 아유로베다 정화요법으로 스팀과 기름 마사지를 결합하는 빤짜까르마를 경험했다.

1일에서 3일은 호숫가에 있는 뜨리반다람 휴양지와 바닷가에 있는 꼬발람 휴양지를 방문했다. 뜨리반다람 휴양지는 높이가 다른 곳에 숙소를 만들고 호수를 산책하도록 정원을 길게 만든 공간이다. 꼬발람 휴양지는 어느 곳에서나 바다를 보도록 설계되었으며 248개의 방이 있는 거대한 명소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잡지 못하는 곳이다.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르는 이 휴양지는 특히 저녁에 팝송과 음악을 제공하여 다채로운 인도 음식과 차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학생들은 바닷가 꼬발람 휴양지에서 머무는 동안 자따유공원과 깐니야꾸마리 비베까난다 명상기념지 두 가지 명소를 경험했다. 자따유공원은 해발 350미터 높이에 세우진 세계 최고로 큰 새 조각상이다. 자따유는 반수반인의 매의 형태를 갖고 있다.

깐니야꾸마리 비베까난다 명상기념지는 인도따밀 나두주에 속한다. 인도의 최남단 땅끝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명한 관광지이며 순례지이다. 특히 비베까난다 기념바위는 비베까난다 바위에서 요가를 세상에 전파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를 기리기 위해 1972년 세워졌다. 전설에 의하면 그 기념 바위는 여신 꾸마리가 고행을 한 바위라고 한다. 방문객을 위한 명상실도 준비되어 있으며, 이러한 명상에서 세계에 요가를 알리게 되어 비베까난다는 현대요가의 아버지로 기리고 있다.

다음으로 학생들은 뉴델리와 악샤르담 사원을 찾았다. 영원한 성지라는 의미의 악샤르담 사원은 현대에 고대 건축 양식들을 재현한 것이라 본다. 이 힌두교 사원은 성자 스와미 나라얀(1781-1830)을 경건하게 기리는 장소이다. 이 사원은 유능한 예술가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스와미 마하라즈의 주도하에 건설하고 2005년 개관되었다. 3억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구내 공사에 투입되었고 전 세계에서 온 8천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건축 공사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악샤르담 사원은 정교하게 조각된 사암과 대리석 사원 건축물로 현대 인도 건축의 기념비라 할 수 있다.

이로써 연수에 참가한 30명의 학생은 요가 명상의 현장 교육을 통해 깊이 있는 새로운 학습을 수행했다. 참여 학생은 “인도 현지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유익한 현장 체험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