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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상 경영〈121〉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미국 부통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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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17 | 조회수 | 1167 |
인상 경영〈121〉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미국 부통령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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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한 이마, 짧은 코, 튼실한 턱…개천에서 난 용 중의 용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명예교수 기고문
[출처:이코노미조선]
1월 20일(이하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 퇴임 4년 만에 대통령으로 다시 돌아왔다. 트럼프 부활보다 더한 기적의 주인공은 바로 제50대 부통령으로 취임한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J. D. 밴스·40세) 전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 의원이다.
쇠락한 공업지역 오하이오주 힐빌리의 가난한 백인 노동자 집안 출신인 밴스. 베스트셀러로 영화화된 그의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를 읽어보면 어떻게 그가 기적을 만들어 신화의 주인공이 됐는지 알게 된다.
밴스 부모는 그가 어릴 때 이혼했다. 그는 알코올과 마약중독인 엄마, 수없이 바뀌던 새 아빠와 함께 살던 소년이었다. 엄마는 밴스와 함께 차를 타고 강제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 그때 경찰서로 찾아온 외할머니를 따라나선 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지독히 드세지만, 정이 많은 할머니가 낙제생 밴스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를 불어넣어 준 것이다.
그는 오하이오주립대에 합격하지만, 학비 면제 서류를 이해하지 못해 포기, 해병대에 입대했다. 5년간 해병대 생활을 마치고 다시 오하이오주립대에 들어가 2년 만에 수석으로 조기 졸업하고 예일대 로스쿨에 입학해 거기서 아내 우샤를 만난다.
변호사에 벤처투자가로 활약하던 그는 2016년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로 베스트셀러 작가, 유명 인사가 됐고 이 책은 영화화된다. 2016년 정계에 입문한 그는 트럼프를 ‘미국의 히틀러’라고 비난했지만 2022년 트럼프를 찾아가 비난을 사과하고, 공화당 공천을 받아 연방 상원 의원으로 당선됐다. 실리콘밸리 유력 인사와 트럼프 큰아들이 다리를 놔 2024년 7월 15일 부통령 후보가 됐다. 그리고 2025년 1월 20일 미국에서 세 번째 최연소 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야말로 ‘개천에서 난 용 중의 용’이요,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생생한 모델이다.
서양의 ‘금수저’는 얼굴이 갸름하다. 조지 W. 부시나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형적인 서양의 금수저 얼굴형이다. 그런데 밴스는 얼굴이 넓적하다. 서양 버전의 ‘흙수저’ 얼굴형이다.
이마가 넓다. 얼굴이 갸름한데 이마가 지나치게 넓으면 과유불급으로 머리가 좋지 않다. 밴스는 이마가 넓지만, 광대뼈까지 널찍해 머리 좋은 이마로 본다. 이마 양쪽에 혹처럼 살짝 솟아오른 부분이 있어 초년에 부모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제 이 이마는 비참한 초년 운보다는 부모로부터 받은 영민한 머리 그리고 부모 대신 청소년기를 보살펴준 훌륭한 조부모 복이 더 많이 반영된 이마다. 공부도 잘하지만 윗사람에게서도 사랑받는 이마다. 트럼프로부터 인정받고 부통령으로 지목받게 된 에너지도 이 이마에 있다. 이마의 경계인 발제 부위가 부드러운 M 자다. 인간적이고 철학적인 면이 있다.
귀 위쪽이 뾰족하게 솟았다. 이런 귀는 자기가 모시는 사람에게만 충성한다. 대선 유세 중에 당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겸 부통령이 “밴스는 국가에 충성하기보다 트럼프에게만 충성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머리가 좋아 상사가 원하는 방향을 재빨리 캐치하는 사람이니, 트럼프는 귀한 충신을 얻었다. 누구든 자신에게 목숨 바쳐 충성할 사람을 찾고 싶으면 위로 뾰족 솟은 귀를 가진 사람을 찾으면 된다. 정면에서 귀가 잘 보이지 않는다. 남의 말을 경청하는 듯 하나 결국엔 자신에게서 답을 찾는다.
밴스의 넓적한 얼굴은 동양의 상과 많이 닮아있다. 한국인의 기질과 정서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딱 한 군데 확연히 다른 점은 눈썹과 눈 사이 눈두덩이 좁다는 것이다. 서양인은 눈두덩이 좁을수록 좋은 상이다. 이 부분이 좁으면 치밀하며 체계적이다. 하나하나 자로 잰 듯이 따져가며 일하는 사람이다. 서양 문화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측면에서 보니 눈썹이 진하고 잘 누웠다. 눈초리가 예리하며 눈동자가 정중앙에 있어 자기중심이 확고하다. 눈썹이 가늘고 예쁜 해리스 전 부통령은 뜸 들이며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로비스트 기질이 많다. 그런데 밴스는 눈썹이 굵은데 얼굴도 넓적해 뜸 들이지 않고 바로 시작한다. 눈썹이 잘 누워 대인 관계가 좋은, 마당발이다. 눈썹이 올라가 자기주장이 강하다.
눈초리가 날카로워 예리하다. 눈꺼풀에 각이 진 걸 보면 조심스럽게 살아왔다. 그래서 ‘애어른’이 됐다. 눈꼬리가 내려갔는데, 이는 눈썹의 밀어붙이는 기운을 조절해 준다. 정작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당장 하지 않고 타이밍을 본다. 눈의 가로길이가 얼굴 넓이에 비해 짧다. 일을 미루지 않고 한다. 여기에 진한 눈썹과 수염의 에너지가 더해져 닥친 일은 해결해 놓고 잠자리에 든다. 짧은 코의 순발력이 해결을 돕는다. 눈가에 촘촘한 주름이 몇 개 보인다. 정이 많고, 정을 베풀 줄 안다. 웃을 때 보면 눈 아래 와잠이 볼록 솟아있다. 스태미나가 좋고 자녀 운도 좋다.
눈과 눈썹은 30대를 주로 관장하는 부분이다. 눈과 눈썹이 좋아서 밴스는 지난 10년 동안 드라마틱한 상승 운기를 만났고 거기에 상응하는 질주를 해왔다.
명궁에 수직으로 올라간 주름이 두 개 있다. 어릴 때부터 자기표현을 적게 하며 혼자 고민을 해온 흔적이다. 짧은 코의 경사가 가파르게 올라가 잘 발달한 이마 근육과 부딪혀 산근에 가로 주름이 생겼다. 만 40~42세가 그에게는 인생 최대의 격랑의 시기가 될것 같다. 부통령 재임 기간 중이다. 벤츠를 타고 풍광 좋은 고속도로를 달리기보다는 경차 타고 가는 험한 길이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시기를 잘 보내면 좋은 관골(46~47세)의 시기가 온다. 거센 회오리를 만나겠지만 그 힘든 시간을 충분히 보상해주는 운기가 대기하는 것이다. 지금도 매우 유명하지만 더 명성이 높아진다.
코가 짧아 순발력이 뛰어나고, 아니다 싶으면 재빨리 방향을 튼다. 트럼프 비판에서 트럼프 찬사로 방향을 튼 것도 짧은 코의 기질이다. 트럼프는 코끝이 둥글어 적당히 넘어가 주는 면이 있지만 밴스는 적확히 지적하고 빨리 해결해야 직성이 풀린다. 코끝이 살짝 갈라졌다. 그의 인생 역정이 보여주듯, 자기를 이기는 독한 사람이다.
미소 선인 법령이 흐린 것 같지만 웃을 때 또렷해진다. 원칙과 법을 잘 지킨다. 인중이 두둑해 재물이 넉넉하다. 향후 법령이 더 뚜렷해질 테고, 그럴수록 재물이 더 쌓인다.
갈매기 입술이라 달변이다. 설화가 많은 트럼프의 ‘최고 설명 책임자’가 될 만하다. 어려운 초년을 보냈지만 이가 가지런한 것을 보면 긍정적인 성격이다.
턱이 튼실해 몸의 에너지는 물론 지구력과 책임감이 강하다. 트럼프가 ‘젊은 에이브러햄 링컨’이라 칭했을 정도로 링컨처럼 수염이 유난히 풍성하다. 이런 턱수염을 가지면문관보다는 무관형이다. 책임을 져주는 상사이므로 따르는 부하가 많다. 이 턱으로 트럼프의 많은 부분을 커버해 줄 듯하다. 가정에서도 책임을 다하니 가족 운도 좋다. 조심할 것은 지나치는 것이다. 턱과 뺨의 관리를 잘해 지금보다 턱이 더 넓어지지 않고 탄력을 유지한다면 그의 기운은 재선 대통령인 트럼프의 후계자, 곧 다음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그가 트럼프와 함께 어떻게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제국을 이끌어 갈지 밴스의 인생은 출발선의 경주마처럼 긴장감이 가득하다. 밴스가 일에서 은퇴할 때는 그가 세상을 떠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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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경영 <121>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미국 부통령 [이코노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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