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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상경영 〈119〉 ‘아파트 아파트’ 세계를 뒤흔든 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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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09 조회수 1071

인상경영 〈119〉 ‘아파트 아파트’ 세계를 뒤흔든 로제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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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간, 빛나는 콧등…뜻하는 일이 술술 풀릴 상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명예교수 기고문


로제 아파트

[ 출처 : 이코노미조선 ]


‘아파트 아파트’, 한 달 넘게 이 소절이 머릿속을 맴돈다. 지난 10월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을 딱 한 번 들었을 뿐인데 중독이 된 것 같다. 40여 년 전 가수 윤수일이 불렀던 옛날 ‘아파트’는 제법 오랫동안 노래방 인기 가요 상위를 차지했는데, 요즘 신축 ‘아파트’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11월 17일 기준, 유튜브에서 아파트 뮤직비디오를 찾아보니 무려 3억 6000만 뷰다. 국내는 물론 해외 모든 음반 차트에서 빠른 속도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아파트’로 로제는 11월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성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위’에 1위 자리까지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로제는 독특한 음색과 가창력으로 블랙핑크의 음악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그간 다른 멤버인 제니·지수· 리사에 비해 조명을 덜 받는 듯했다. 제니는 ‘인간 샤넬’로, 지수는 ‘디올’과 ‘까르띠에’ 앰베서더로, 리사는 ‘루이비통’ 하우스 앰베서더에다 LVMH그룹 후계자의 여자 친구로 화제를 얻을 때 로제는 ‘생로랑’ ‘푸마’ 등의 브랜드 앰베서더로 활동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즐기던 ‘아파트게임’에서 착안한 곡 ‘아파트’로 그녀는 K팝 여성 가수 최초의 기록을 갈아 끼우며 이제 최고로 핫한 멤버가 됐다.


이렇게 ‘운수 대통’ 스타의 얼굴은 당연히 인상 연구가의 흥미를 끈다.


로제의 이마를 보니 잔털이 많다. 잔털이 많으면 빨리 세상 무대로 나서게 된다. 이마가 둥글지 않고 양옆이 들어가 학업과는 거리가 있다. 15세에 YG 글로벌 오디션에서 700대 1의 경쟁을 뚫고 1등 합격하는 데는 타고난 끼가 있다.


헤어가 금발이거나 아주 밝은 갈색이다. 헤어 색상이 옅어 이목구비가 더욱 돋보인다. 다채롭고 다양하게 헤어를 연출한 모습에선 변화무쌍한 체질이 드러난다


눈썹 털이 차분히 잘 누웠고 눈썹 선이 곱다. 성정이 곱고 대인관계가 매끄럽다. 눈썹을 일자로 그리지만 어릴 적에는 눈썹 산이 드러나 있다. 완만하고 매끄럽게 자기주장을 한다. 눈썹 근육이 발달해 눈썹과 이마에 경계가 생기고, 인상을 쓸 때 눈썹 앞부분이 선다. 높은 담벼락에 돌멩이 하나라도 더 올리려 드는 적극적 성격이다. 그러니 발전하지 않을 리 없다.


이마 아랫부분 눈썹으로 내려오는 이마 굴곡은 26~27세(우리 옛 나이) 운기에 해당한다. 굴곡의 흔적처럼 환경에 변화가 생긴다. 지금까지 다니던 직장이나 연인과 결별한다. 로제도 YG와 계약을 끝내고 솔로로 새롭게 출발했다. 잘생긴 눈썹만큼 그 결별은 잘한 선택이며 좋은 변화였다.


로제 아파트

[ 출처 : 이코노미조선 ]


‘아파트’로 세상을 흔든 올해는 28세 운기인 명궁에 해당하는 시기다. 눈썹과 눈썹 사이 명궁이 밝고 환하다. 명궁은 행운이 들어오는 문이다. 이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콧등까지 빛이 나 뜻하는 일이 술술 풀린다. 예민할 때는 눈썹 앞이 곤두서는데도 명궁에 주름이 가지 않고 환하다는 것은 자기 마음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증거다. 평소에 행운이 드나드는 명궁을 편안한 상태로 잘 열어두는 성격이다. 행운도 눈이 있어 탄탄대로를 찾아간다.


눈이 가로로 길고 쌍꺼풀이 크지 않다. 오히려 큰 눈보다 더 매혹적이다. 긴 눈은 눈앞의 일에 급급하지 않고 멀리 내다본다. 상대를 대할 때 깊이 생각하고 배려한다. 어릴 적 사진을 보니 눈꺼풀 위에 줄이 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눈이 가늘고 길면 치밀하여 속내를 드러내는데 조심스럽다. 로제의 경우는 눈동자가 커 눈이 작아 보이지 않는다. 감성이 풍부하고 표현력이 좋다. 눈동자 색깔이 갈색이다. 무엇보다 감성을 쫓아 움직인다.


강하게 드러난 쇄골과 어깨에 작은 혹처럼 솟은 뼈를 보면 ‘깡’이 있다. 쇄골이 일자가 아니라서 아주 드센 사람은 아니다.


로제의 얼굴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쭉 뻗은 코와 큰 입이었다. 코가 길지만 코 뿌리 부분이 살짝 낮다. 조금만 더 높았더라면 도도해 보였을 것이다. 이 부분이 낮아 우리에게 더 애교스럽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성형으로 코를 높였더라면 지금처럼 편안한 매력은 없었을 것이다.


코는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건강을 보는 바로미터다. 몸이 여리지만, 콧대가 두꺼워 허약하지 않고 쉽게 지치지도 않는다. 반듯한 콧대는 신의를 지킬 줄 안다. 코끝이 둥글어 인정이 있다. 반듯한 코만큼 배우자도 반듯할 것이다. 돈이나 사람이 잘 따르는 코로, 작은 무대보다 큰 무대가 어울린다. 살짝 내려온 코끝에 예술성이 맺혔다.


얼굴이 갸름해도 관골 뼈 능선이 분명하다. 올라간 관골에 근육이 붙으면 잘 솟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맥이 약하면 나무가 우거져도 그리 아름답지 않지만, 능선이 멋지면 숲이 더 깊어지고 멋있다. 관골이 발달하면 콧방울에도 탄력이 생겨 더 매력적인 얼굴로 변한다. 지금은 예쁜 카리스마가 있지만, 코와 관골의 나이인 40대는 탄탄한 경륜으로 명성을 드높이게 될 것이다.


돈 창고인 인중이 넉넉하고 입이 크다. 양쪽 눈동자 가운데에서 수직으로 선을 그었을 때 입꼬리가 선 밖으로 나가면 입이 크다고 본다. 웃으면 더 커지는 이 입은 대범하고 통이 크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다. 자작곡 ‘피아노’로 가리지 않고 끼를 맘껏 보여주지 않았는가. 하지만 항상 팬을 의식해야 하는 연예인이라 자제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일반인이라면 큰 입의 무모한 시도를 조심하라 하겠지만, 연예인이라면 마음껏 자신의 기량과 예술적 끼를 펼치는 게 더 바람직하다. 무대 위에서는 어떤 모험도 OK다. 다만 무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모험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입술이 두꺼워 건강이 좋다. 갈매기형 입술이라 화술도 뛰어나다. 앞니가 커 자기주장이 분명하다. 그 분명함으로 자신을 이기며 끝까지 밀고 나간다. 뾰족한 견치는 한 번 잡으면 놓지 않는 기질이다.


귀 가운데 연골이 튀어나와 도전적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낸다. 튀는 귀와 통 큰 입으로 자기 세계를 활짝 펼쳐 나가게 될 것이다.


혈기 왕성한 20대라 먼 말년의 운기까지 예단하긴 어렵다. 인상도 인생도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족으로 로제와 협업한 브루노 마스의 인상을 잠깐 보았다. 눈이 촉촉한 큰 눈동자는 어디를 향하는지 알 수가 없다. 여러 생을 통해 영적인 노래를 불러온 사람 같다. 어쩌면 로제를 파트너로, ‘아파트’를 협업 곡으로 선택하는 데 이런 영적 예감이 작동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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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경영 <119> ‘아파트 아파트’ 세계를 뒤흔든 로제 [이코노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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