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류은주)가 네팔 포카라교당을 찾아 은혜의 손길을 건넸다. 6월 28일~7월 4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16명이 포카라교당 부설 원광어린이집에서 보육 및 문화교류 봉사를 펼친 것이다.

봉사단은 국내에서 몇 달간의 준비과정을 거치며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할 어린이 한복, 가방, 의류를 수집하고, 놀이교구와 장난감, 의약품 등을 마련했다. 현지에서 아이들을 만난 봉사단은 어린이들에게 민속놀이 체험과 보육 보조, 등하원 지도를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많은 물품을 챙겨오느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고, 류은주 학과장은 “모시은 교무님과 1년 전부터 준비한 결과로 행복한 원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원기88년(2003) 봉불한 포카라교당은 현재 교당과 명상센터, 병원, 숙소동 4개로 이뤄져 있다. 한글교육와 태권도, 보육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빈민촌 인프라를 위한 우물 파기·물탱크 신설 등 자선사업도 활발하다. 한방치료를 중점으로 운영되는 병원은 현지인들에게 ‘Korean Hospital’이라고 불리며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외에도 포카라교당은 나무심기 운동과 불가촉천민지역 시설보강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재양성에도 정성을 들인 결실로 내년에 현지인 아사 씨(법명 원도하)가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에 진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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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하늘사람들에게 전한 마음 [원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