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에 비친 WDU
제목 | 사이버대 25년, “46만 졸업자 배출… AI·빅데이터 등 최신기술 반영한 교육 혁신 이뤄” | ||||
---|---|---|---|---|---|
첨부파일 |
|
등록일 | 2025-10-13 | 조회수 | 48 |
사이버대 25년, “46만 졸업자 배출… AI·빅데이터 등 최신기술 반영한 교육 혁신 이뤄”
2025-10-13
-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고교 시절 야구 선수로 야구 경력을 이어가면서 대학 진학을 꿈꿨지만 상황이 여의찮더군요. 사이버대에 진학해 선수로서 목표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학과 수업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각종 지도자 자격증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향후 야구 지도자로서의 길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사이버대 재학 중인 A씨)
“한국에는 일하기 위해서 왔지만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었죠. 회사 관계자분이 사이버대 수업을 권유했고, 인공지능(AI) 관련 전공을 선택했어요. 지방에 있지만 사이버대 수업이라 어려움이 없었죠. 앞으로 AI를 활용한 웹디자인 관련 회사에 취직하고 싶어요.” (베트남 근로자 B씨)
2001년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시작한 사이버대가 올해로 25년을 맞았다. 그동안 사이버대는 평생교육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평등화'를 실현해왔지만, 그 성과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에듀플러스는 한국원격대학협의회와 3편의 기획 시리즈를 통해 사이버대의 성과를 조명해본다.
2001년 9개교 5600명으로 출발한 사이버대는 현재 22개교, 누적 졸업자 수 46만명을 넘어섰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5년간 이어온 폭발적 성장…사이버대 통해 전 계층으로 확대된 고등교육 기회
사이버대는 설립 이후 양적 발전을 이뤘다. 2001년 입학정원 5600명이던 사이버대 학생 수는 2024년 3만4665명으로 6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누적 졸업생은 46만3000여 명에 이른다. 9개로 출발한 사이버대는 현재 22개교로 늘었다.
사이버대 양적 성장은 고등평생교육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의미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접근성, 합리적 수준의 등록금, 정규 학위 취득 및 진학 기회 제공,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전공 등 성인학습자의 재교육은 물론 지리적, 금전적, 시간적으로 교육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계층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사이버대의 강점은 전 세대에 걸친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024학년도 사이버대 20대 초반 학생 비율은 13.6%, 20대 후반 16.4%, 30대 20%였다. 기대 수명의 연장으로 리스킬(새로운 기술 교육), 업스킬(직무 기술의 업그레이드)이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40~60대 재직자 및 유턴 학습자의 비율은 크게 늘었다. 40대는 22.3%, 50대는 18.8%, 60대 이상은 5.4%로 집계됐다. 40~60대 학생의 비율은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50대 학생 비율은 2002학년도 3.1%에서 대폭 확대됐다.
특히 학위 소지자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2002학년도에서 2024학년도 사이 학력별 비중을 보면 고졸은 84%에서 44.7%로 낮아지는 반면, 전문대학 졸업자는 5.2%에서 31.2%, 대학 졸업자는 6.9%에서 15.1%, 대학원 졸업자는 0.5%에서 4.1%로 늘었다. 2024학년도에는 재학생 중 학위 소지자 비율이 50.4%로 나타났다. 이는 사이버대가 사회 변화에 맞춘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5년 사이버대 정책연구보고서 책임 연구자인 최유미 부산디지털대 교수는 “사이버대는 20대부터 60대 중장년까지 학업을 위한 학습자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학습자 모두를 충족시켰다”며 “동시에 AI나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 분석, 다양한 시스템 개발 등 교육 공급자로서 사회적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AI 시스템·마이크로디그리 등 교육 혁신 통한 질적 성장 함께 이뤄
양적 성장을 거듭해오면서 교육의 질적 혁신도 이뤘다. 설립 초창기 사이버대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교수와 학생 간 상호작용이 제한적이고, 단방향 학습이 대부분이었다. 2000년대 중반 원격대학 설비 기준을 마련하고 LMS 기능을 표준화하면서 실시간 게시판, 과제 제출 등 학습자 참여를 유도하는 기능이 더해졌다. 2020년대 이후부터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몰입형 학습, AI튜터를 활용한 자동 질의응답 시스템, 디지털 배지 도입 등 온라인 플랫폼의 고도화가 이뤄졌다.
서울사이버대는 학생들을 위한 전용 챗봇 'SCU AI챗봇'을 통해 개인화 기반 맞춤 상담뿐 아니라, 학사·학습 상담까지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SCU AI학습튜터'는 수강 중에 발생하는 학습자 질문을 AI튜터가 24시간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원광디지털대는 AI학습분석시스템을 도입해 학습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과를 추천하고, 부산디지털대는 지능형학습시스템(ILS)를 통해 학습자의 강좌 이수 패턴을 제공한다. 각종 데이터를 통해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이 무엇인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한국열린사이버대는 AI 융합 마이크로디그리를 구축해 자신의 학과와 연계된 AI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AI기반복지융합(사회복지), 부동산AI활용과정(부동산금융자산), 스마트뷰티컨설팅(뷰티건강디자인) 등 전공 분야도 다양하다.
대학원 과정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2024년 4월 기준 9개 사이버대에는 특수대학원 과정이 설치돼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2025학년도부터 사회복지전공과 상담 및 임상심리전공의 석·박사과정을 운영한다. 사회복지전공은 국내 사이버대 최초 온라인 박사과정까지 개설했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최초 온라인 박사과정을 개설했다. 경영전문대학원부터 기계IT융합공학, 디자인기획, 건축도시공학 등이 포함된 일반대학원을 운영한다.
박형용 글로벌사이버대 AI드론학부 교수는 “온라인 교육과 관련한 기술과 방법론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일반대학에서 이를 접목해서 제대로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 “사이버대는 20년 넘게 축적해 온 노하우를 통해 질적 활용도가 훨씬 높고,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반영하는 속도도 빠르다”고 강조했다.
[기사 바로가기]
[에듀플러스]사이버대 25년, 성과는<상>“46만 졸업자 배출…AI·빅데이터 등 최신기술 반영한 교육 혁신 이뤄” [전자신문]
이전글 | 마음을 만난 시간… 2025 밋마인드 성료 2025-10-13 |
---|---|
다음글 | 원광디지털대 소속 수지침사 봉사단, 시민들에게 자원봉사 실시 2025-10-13 |
콘텐츠 담당부서입학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