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건강약선학과(학과장 최윤희)는 지난 6월 1~2일 이틀에 걸쳐 2024학년 특성화 사업(생태텃밭 및 음식디미방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성화 사업에는 최윤희 교수, 김만조 교수와 재학생 및 졸업생 40명의 참석으로 진행하였다.

영양형제산골농장은 백두대간 등마루 뒤편에 앉아있는 숨은 골짜기로 불리며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청정지역 수하산촌생태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영양산골 청정지역을 가꾸어 자연이 주는 선물, 다양한 산나물을 오직 산에서만 가꾸고 있다.

영양형제산골농장 대표와 함께 영양산골 청정지역에서 눈개승마, 명이나물, 산마루, 산당귀 등 다양한 산나물을 직접 캐서 볼 수 있었다.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는 350여년 전에 기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을 바탕으로 재현된 조선시대 양반가 음식 및 조리 체험으로 음식디미방 대중화 및 명품화로 우수 전통문화를 후대에 전승하고 있다.

음식디미방 체험 아카데미는 '여중군자 장계향'이 한글로 최초로 기록한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기면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한방건강약선학과 동아리와 학과 특성화 사업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다.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두들문화 마을투어 ▲음식디미방음식만들기 체험 ▲음식디미방식사체험 ▲영양산촌박물관 견학 ▲기념관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시연 및 조리실습 메뉴로는 수증계를 만들어 보았다.

수증계는 손질한 닭고기를 볶다가 물을 넣어 끓이고, 알토란과 함께 삶는다. 닭고기를 찢어서 그릇에 담고, 닭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밀가루 즙을 넣어 걸쪽하게 만들어 뿌린 후, 지단, 오이, 잔파,부추, 생강,채등을 얹고 알토란으로 주변은 장식한다.

학우들은 수증계를 만드는 과정의 시연을 보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음식디미방 음식을 먹으면서 식사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는 "서울에서 경남 영양까지 먼 거리를 이동하느라 피곤했지만 음식디미방에 나오는 음식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