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Home > 뉴스센터 > WDU 행사 인쇄하기

WDU 행사

게시글 정보 제공 게시글의 제목, 등록일, 조회수를 제공합니다.
제목 2016년 몽골 자원봉사활동 7박 8일간의 기록 등록일 2016-08-11 조회수 2853
지난 6월, 원광학원 산하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총 77명의 연합봉사단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몽골 현지 도착 후 나흘 간 의료 및 헬스케어 봉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구호 물품을 담은 박스만 50여 개. 그야말로 강행군이 될 앞으로의 일정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슬슬 지칠 때 도 됐는데 아직은 설레는 마음이 더 큰 듯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 봉사단원들. 몽골 내 의료물품 반입이 까다로운 탓에 박스포장을 뜯어 개인짐으로 옮기는 약간의 헤프닝도 있었지만 발 빠르게 움직여준 진행팀 덕택에 이내 수속을 마치고 대한민국의 하늘을 뒤로한 채 본격적인 여정에 오릅니다. 대기시간까지 꼬박 하루걸려 도착한 몽골 칭기스칸 공항. 생각보다 밤공기가 찹니다. 낯선 땅에서의 첫 번째 연합봉사활동인 터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만큼의 보람도 기대하며 힘차게 구호를 외쳐봅니다. 이튿날 아침, 마치 우리나라 70년대를 연상케하는 거리를 지나 도착한 곳은 몽골 철도병원 건강검진 센터. 우리 봉사단원들이 앞으로 나흘 간 구슬땀을 흘리며 머무르게 될 곳입니다. 이른 시간부터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 준비가 한창인데요, 이날 개회식에는 각 기관 주요인사와 현지언론, 지역주민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앞으로 있을 봉사활동이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기원했습니다. 특히 원광학원 신순철 이사장님은 몽골 철도청장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담은 명예훈장을 수여 받으셨고요, 현지인들이 환영의 의미로 준비한 전통음악 공연을 통해 몽골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회식 종료 후 원광학원 및 산하 기관장들은 몽골철도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이 교류를 더욱 곤고히 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봉사활동.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수많은 환자들이 이곳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총 77명으로 구성된 원광학원 연합봉사단은 하루 평균 1500명, 나흘간 총 6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는데요. 원광대학교 병원 외과, 내과 등 아홉 개의 양방 의료팀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치과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비롯한 세개의 한방병원의 한방팀등 학원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전문 의료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의 헬스케어 봉사는 치료에 지친 현지인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힐링의 역할을 겸하기도 했습니다. 유래없는 대규모 봉사였던 터라 갑자기 몰려든 인파에 현장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는데요. 센터 바깥쪽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행여 안전사고라도 날까 진행팀 표정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쉴새없이 몰아치는 환자에도 어느덧 잘 적응하게 된 원광의 연합봉사단. 이내 현지인들과 웃음을 나누며 센터 전체를 따듯한 온기로 뒤덮습니다. 간단한 몽골어를 아예 외워 통역없이 봉사를 진행하기도 하는 한편, 살짝 삐친아이를 능숙한 솜씨로 달래보기도 하고, 만삭이 되도록 뱃속 아이를 만나보지 못한 산모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의 한방치료는 몽골인들에게 생소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침, 뜸, 부항 등의 시술 등을 통해 치료효과가 바로 나타났던 만큼 아주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물론 어딜가나 간혹 엄살이 심한 환자는 있기 마련이지만요. 인근 철도병원에서 진행된 치과진료의 경우, 현장에서 발치를 비롯해 임플란트 등의 고난이도 시술까지 진행했는데요. 인상적이었던건 봉사기간 내내 치과 진료실 전체를 우리 치과팀에게 맡길 정도로 선진화된 의료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지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봉사 마지막날, 연합 봉사단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센터를 가득 메운 현지 의료인의 모습에서도 몽골의 열악한 의료수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철도병원 수술실에서 진행된 여러차례의 수술은 협진이라기보다는 사실상 지도에 가까운 형태였는데요, 능숙한 솜씨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머나먼 이국땅에서도 재생의세의 정신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의료진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손끝의 작은 움직임이 커다란 의미가 되어, 이곳 울란바토르에 따스함을 채워갔듯이 현지인들의 두 눈에서 느껴지는 고마움 가득한 온기는 메워준 것 이상의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록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값진 마음들이 수놓은 몽골에서의 첫 번째 도전은 서로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언제까지고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 모든 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백년을 이어 온 원광의 이름. 그 은혜로운 빛을 온누리에 밝힐 제2, 제3의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해 봅니다.

7박 8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재능기부 봉사활동 현장!


원광디지털대학교 학생 6명도 참가해

퉁역, 진료 보조 및 뷰티케어 재능기부를 펼쳤습니다.


그 현장 분위기, 함께 느껴보세요!


행복을 창조하는 wonderful대학 원광디지털대학교




[관련 내용 자세히보기]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는 지난 6월 19일(일), 재능기부 봉사활동단을 출범하고 26일(일)까지 7박8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원불교 100주년 및 원광학원(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대병원) 70주년을 맞아 추진된 것으로, 약 100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원광디지털대학교 학생은 총 6명으로, △김양숙(한방미용예술학과 14학번, 미용헤어) △조르드가르마(상담심리학과 16학번, 통역 및 진료보조) △여유정(전통공연예술학과 16학번, 미용헤어)  △장효정(한방건강학과 13학번, 한방진료보조) △지윤진(한방건강학과 14학번, 한방진료보조) △하미현(한방건강학과 15학번, 한방진료보조) 씨이다.


한국 봉사단의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이 몰리면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하루에 약 1천여명이 방문해 다양한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봉사단은 통역 업무, 진료보조와 함께 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 등의 뷰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이번에 헤어미용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김양숙(한방미용예술학과 14학번, 49세) 씨는 “국내에서 봉사활동은 꾸준히 해왔지만 해외 봉사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의 우수한 미용 기술을 알리고 싶어 자원하게 됐다”며 “헤어 스타일링 이후 기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고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궁문 총장은 “첫 해외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데는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과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몽골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교육 부문에서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블로그로 공유하기
  • 원광디지털대학교 유투브
  • 현재페이지 url 복사
등록일 : 2016-08-11 조회 : 2853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게시글의 이전글, 다음글 목록을 제공합니다.
이전글 2016 아세안 이러닝 지원사업, 연수과정 최우수 대학 선정 2016-07-06
다음글 요가명상학과, 2016 요가 페스티벌 개최 2016-11-10

입학안내

입학상담안내 1588 - 2854 입학안내 1588 - 2854 전화상담 및 입학자료신청
News letter WDU의 생생한 소식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