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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디대-영등포구청 힐링 아카데미] '역사 드라마 의상을 통해 본 한국사 읽기' 주제로 지수현 교수 특강	등록일	2015-10-08	조회수	3800

힐링 아카데미 - 역사 드라마 의상을 통해 본 한국사 읽기?

문래도서관에서 진행된 '힐링 아카데미'에서는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지수현 교수가 '역사 드라마 의상을 통해 본 한국사 읽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동영상과 사진 자료 등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설명으로 지루할 틈 없는 강의였다.

지수현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의 한국 복식은 조선시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조선의 의상은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된다.

조선시대 의상이 중국의 영향을 받았던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 지수현 교수는 "당시 청나라, 명나라의 의상 스타일과 한국의 스타일은 차이가 많았다"며 "우리나라도 우리만의 의상 스타일과 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있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왕의 복식에 따라 사대부의 패션도 따라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 교수는 역사드라마를 통해 살펴보면, 문반과 무반의 의상 복식이 다름을 알 수 있고 말하며, 1품관은 공작새 문양의 옷을 입었으나 영조 이후에는 학의 문양으로 바뀌게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지수현 교수는 "조선 전기와 후기로 변화하는 의상의 핵심 정신은 중화사상이다. '우리가 중화의 중심이고, 말할 수 있다'라는 조선시대 중화정신에 입각해 의상이 변화하였으며 발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나라 곤룡포의 색깔은 청색, 빨강,노랑의 색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참가자들은 "평소 역사드라마를 즐겨 보는데,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 앞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복식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등포구민을 위한 힐링아카데미 한국복식학과 지수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