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

우리 대학이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I 시대, 도약하는 원격대학' 국회 세미나에 참석하여 한국원격대학협의회법 제정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표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AI시대를 맞아 원격교육의 중요성과 한국원격대학협의회법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되었으며, 우리 대학을 포함한 22개의 원격대학 관계자들과 교육계, 정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법안 발의의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원격대학이 설립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원격대학은 아직 원격대학 관련 법이 없어 일반대학이나 전문대학과 다르게 행정·정책 등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법은 이러한 차별을 없애고 사이버대학의 법적 지위 확보를 위해 사이버대 협의체인 원격대학협의회를 법적 기구화 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제정되면 원격대학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공적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날 세미나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원격대학법의 제정 필요성을 다룬 강연과 발제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AI시대에서 원격대학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논의되었고, 패널 토론에서는 교육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의견을 나누며 원격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짚었다.

김윤철 총장은 “디지털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원격대학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한국원격대학협의회법안 발의에 힘을 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