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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U 졸업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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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2년 8월_우수작]희망은 있다_안경순 등록일 2012-10-04 조회수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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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_우수작]희망은 있다_안경순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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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특별한 선물, 희망은 있다! 요가명상학과 안경순 학우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저의 삶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현대의학의 한계에 힘들었을 때,제 삶에 희망을 주셨기 때문에 저의 아픈 경험을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말 우여곡절 끝에 졸업을 하게 된 06학번 안경순입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그리고 뼈가 굳어져 가는 강직성척추염이란 희귀병을 가지고 있는 잘 걷지도 움직이기도 힘든 환자라는 과거를 가지고 있었던 학생입니다. 졸업스토리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뒤돌아보니 제 인생에 가장 귀한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한 감사 제목뿐입니다.

제가 요가를 만난 것은 결혼 후 두 아이를 낳고 고관절부분의 통증으로 걷지도 못하고 움직이기도 힘들 때 한국의 유명한 병원을 헤매고 다녀도 병명을 찾아내기 힘들어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겨우 알아낸 병명이 강직성척추염이란 희귀병 환자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희귀병이란 사실을 받아들이기도 힘들 때 더욱 힘든 사실은 고관절부분부터 석회화되면서 굳어져 가는 것이 온 몸으로 진행이 되지만 치료약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장애로 판정을 받을 수도 있고 정상적으로 회복하기가 힘들고 통증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아플 때 마다 진통소염제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전부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리고 굳는 것, 즉 진행되는 것을 조금 늦추기 위해 운동을 하라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삶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두 아이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수영과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거의 따라하지도 못했지만 병원에서 치료받는 다는 생각으로 매일 요가수련원을 갔고 요가와 명상으로 마음이 편안해 지자 몸도 점점 편안해 졌습니다.

절뚝거릴 수밖에 없던 걸음걸이가 조금씩 자연스러워졌고 아팠던 팔목이나 어깨부분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며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게 해준 요가를 더욱 알고 싶은 생각으로 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편입할 수도 있었는데 기초부터 다시 정확히 알고 싶어 시작한 요가명상학과에서는 요가의 역사부터 다양하고 깊은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디지털대학교인데도 불구하고 지역별특강과 실습이 있어서 수련과 실습을 할 수가 있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 일상생활이 건강한 밥상과 마음공부로 편안해지고 요가수련으로 몸도 점점 좋아져서 제가 경험한 요가를 나누는 삶으로 학교생활이 너무 재미있을 때 계획에 없던 셋째가 생겼습니다.

두 아이도 많이 자랐고 제 공부와 일로 많은 것이 회복이 되었을 때라 모든 것을 놓고 싶지 않은 욕심이 생겼지만, 그 또한 감사함으로 셋째와 함께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2007년도는 태교를 인터넷강의로 하니 남편이 휴학을 권했지만 장학금도 주시고 새 삶을 살게 해준 요가를 더욱 알고 싶은 저의 마음은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셋째가 척추기형이 나와 양수검사를 하고 안정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시험기간이라 시험을 보는 저의 책을 다 빼앗아 갔던 남편과 싸움 아닌 싸움을 하면서 울며 봤던 2학년 1학기말고사, 임신 중 공부하면서 경험한 임산부 요가 또한 감사. 그리고 9월엔 병원이 아닌 조산원에서 요가를 열심히 수련한 덕분으로 너무나 편안하게 가족과 함께 한 자연 분만은 다시 한 번 요가의 효과를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출산을 하고 하혈과 태반을 다시 드러내는 수술의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원광디지털대학교의 수업이 많은 위로와 힘을 주었습니다.

남편이 외국으로 나가면서 세 아이를 혼자 키워야 되는 현실 앞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휴학이었습니다. 남편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결국 저도 세 아이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생활을 시작했지만 공부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적응을 하고 2010년도 복학을 했더니 여기 베트남 하노이의 인터넷이 너무 느려가 강의 듣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습지원센터에서도 속도가 너무 느려서 수업을 들을 수가 없으니 다시 휴학하라는 답을 주실 정도로 강의 진행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해 보다가 남이 사용하지 않는 새벽시간에 강의를 들으며 낮에는 아이를 키우며 그리고 다시 제가 경험한 요가를 나누며 그렇게 공부를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제가 아이가 셋이고 외국에 있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던 특강과 실습, 수련회, MT등 더 많은 경험과 좋은 친구들을 사귀지 못한 아픔과 아쉬움이 있지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저의 삶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현대의학의 한계에 힘들었을 때 저에게 삶에 희망을 주셨기 때문에 저의 아픈 경험을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통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제 통증이 와도 그 통증에 따라가지 않고 그것을 바라볼 수 있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평안함을 요가를 통해 배우고 나누는 삶에 감사를 드리고 우리 몸은 우리가 다시 만들 수 있다는 경험과 희망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에 있을 때 주말에 있는 특강에 데려다 주고 특강과 실습을 받는 동안 두 아이들 봐 주며 도와주었던 남편, 그리고 엄마 시험기간과 겹쳐서 많이 도와주지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세 아이들, 셋째를 출산하면 못할 것 같았던 모든 것들을 더욱 더 풍성하게 깊게 나누고 할 수 있었던 것은 원광디지털대학교의 다양한 강의와 훌륭하신 교수님들이 너무 성의 있게 강의를 하셔서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도와주시고 학습지원센터에서 직접 문제해결을 해 주시며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친절히 안내해 주시는 조교선생님,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새 힘을 주시며 여기까지 안내해 주신 원광디지털대학교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특별히 그 많은 아픔을 통해서 이제 두 발로 걸을 수 있은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고 우리 삶의 모든 순간순간이 너무나 특별하고 아름다운 선물임을 알려 주신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에서야 공지를 보고 급하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적은 두서없는 글들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의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학으로 많은 발전이 있으시길 바라며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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