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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최우수작] 백번 넘어져도 포기하지 말고 항상 희망을 가져라. - 사회복지학과 셸리비느강악 등록일 2016-04-01 조회수 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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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우수작] 백번 넘어져도 포기하지 말고 항상 희망을 가져라. - 사회복지학과 셸리비느강악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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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은 “안녕하세요?” 밖에 몰랐던 내가 지금은 문화관광 해설사!백번 넘어져도 포기하지 말고 항상 희망을 가져라!“계속해라, 지금 시작했는데 바로 포기하면 어떻게... 무엇이든지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져라, 열심히 노력하면 다 이길 수 있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그래 맞다 왜? 이제 시작인데 왜? 포기해? 다른 학생들도 나 같은 경우에도 했을 거야”하는 생각으로 “나도 할 수 있다”라고 마음을 먹고 열심히 했더니 어느새 마지막 학기...사회복지학과 셸리비느강악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서 시집 온 셸리입니다.

한국 온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에 왔을 때 한국말은 안녕하세요 밖에 몰라서 답답했고 가족이 아니면 이야기 하고 싶지만 말이 안 나왔습니다.


현재 직업은 무주군 문화관광 해설사입니다. 그 이전엔 영어강사, 무주군 영어통역사로 바쁘게 살았습니다. 무주에는 여성 자원봉사 단체가 있습니다. 이 여성단체 회원으로 독거노인 어르신들께 밑반찬을 만들어 드리는 봉사를 했습니다. 무주종합복지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영어도 가르쳤습니다.


무주군에서 실시하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차나 커피를 사람들한테 나누어 주기도 하였고 고향노래와 한국가요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은 너무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아무런 기대도 못했는데 새마을지도자협회와 무주군, 전라북도에서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더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무주군에서 영어 통역사가 필요하다고 하여서 면접시험을 보았는데 합격하였습니다.


무주가 관광지가 많은데 지금은 해설사로 일하며 반디랜드, 미술관, 항교, 와인동굴 등을 한국어나 영어로 무주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일하다 보니까 공부를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공부하는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시간이 많이 걸려도 끝까지 해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화복지학과를 지원한 동기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큽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그곳에서 전문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활동을 보면서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또, 한국어가 많이 부족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문화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말, 단어가 너무 어려웠고 모르는 것도 많아서 힘들었지만 점차로 재미도 생기고, 어려워도 참고 하면 하나라도 남겠지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저한테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수업내용에 나오는 단어들이 와! 왜 이렇게 단어들이 어렵지? 제 생각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잘 알아들어서 아마, 이 사회복지를 공부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와우 이건 뭐! 완전 다르다는 것을 느꼈지만 알아들을 수 있을 때는 기분이 너무 좋고 즐거웠습니다.


동영상도 몇 번씩 반복해서 듣고, 책도 읽어보며 모르는 단어들은 사전에서 찾아보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했는데 가장 어려운 건 한국말에 한자가 많아서 아무리 찾고 검색을 해도 번역이 속 시원히 되지 않아서 속상할 때도 많았습니다. 어려운 한자들은 같이 일하는 해설사 선생님들한테 그때마다 물어서 배웠습니다.

저녁때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식사후 공부하려고 하면 우리 아이가 “엄마, 나 너무 심심해” 하면서 같이 놀아 달라고 해서 놀아주고 나면 ‘공부는 언제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항상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 새벽 4시 정도 일어나서 공부하고 6시 정도에 아침 식사하고 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저도 출근하려면 항상 빨리빨리 움직여요.
진짜 바빠요 바빠!

무주군 관광해설사로 근무하는 동안에 관광객이 없을 때 책을 보고 동영상도 듣기도 했는데 같이 일하는 해설사 선생님이 저 보고 왜? 그렇게 바쁘게 사냐고, 왜? 사서 고생하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왕 하는 거 끝까지 열심히 하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3학년 1학기 때 한 과목이 F가 나와서 그냥 포기하고 싶었지만 “계속해라, 지금 시작했는데 바로 포기하면 어떻게... 무엇이든지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져라, 열심히 노력하면 다 이길 수 있다” 는 남편의 그런 말을 들으니 기운이 생겼습니다.


남편 말을 듣고 그래 맞다 왜? 이제 시작인데 왜? 포기해?, 다른 학생들도 나 같은 경우에도 했을 거야 하는 생각으로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마음을 먹으니 그때부터 뚝 떨어졌던 관심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2학기 신청했고 수업을 받으면서 더 재미있는 것도 있고 어렵기도 했기만 공부를 하다 보니 벌써 마지막 학기가 되었습니다.

졸업시험 마지막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긴장이 되어 제대로 밥도 못 먹고 잠도 잘 안 오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걱정을 하며 저는 점수가 낮아도 상관없으니 제발 통과만 되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행히 점수도 괜찮고 통과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야호~~~~ 저는 너무 기쁘고 행복했고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한 덕분에 한국어도 많이 늘었고 사회복지학과의 다문화과정을 수강하면서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양과목을 수강하면서 한국 문화와 역사, 한국 음식 등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도 할 수 있다는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학과모임이나 엠티 등에 참여하여 새로운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몇 번 포기하려 했을 때 힘을 준 남편과 도와준 학우님들과 제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과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백번 넘어져도 포기하지 말고 항상 희망을 가져라] 입니다.

여러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셸레비느강악 학우님의 자세한 스토리가 알고 싶으시다면??

[이달의 WDU人] 셸레비느강악 학우님 인터뷰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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